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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보는Y] 한밤 SNS로 계약종료...월급 떼먹고 "위약금 있다" 겁박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2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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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p715Btsdn"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6kwagsNfLi" dmcf-ptype="general">한 세무 업체가 직원들에게 일을 시킨 뒤에 제멋대로 계약을 종료하고 월급도 떼먹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p>
          <p dmcf-pid="PZtWy0YceJ" dmcf-ptype="general">노동 당국에 신고도 했지만, 프리랜서 계약을 했기 때문에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답을 들어야 했습니다. </p>
          <p dmcf-pid="Qp715Btsnd" dmcf-ptype="general">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p>
          <p dmcf-pid="xDmjNIA8de"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yTYCIXhLnR" dmcf-ptype="general">세무 업체에서 텔레마케팅 업무를 보던 30대 A 씨는 출근 두 달여 만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p>
          <p dmcf-pid="Wxe4fi8tdM" dmcf-ptype="general">한밤에 SNS로 계약이 종료됐다는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은 겁니다. </p>
          <p dmcf-pid="YDmjNIA8Jx" dmcf-ptype="general">[A 씨 : 새벽 12시쯤에 따로 개인 메시지로 이렇게 회사에 손실을 크게 입혔으니까 이제 당신과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고….] </p>
          <p dmcf-pid="GgNdecJqMQ" dmcf-ptype="general">더 어이없었던 건 두 달 동안 일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p>
          <p dmcf-pid="HhSrwymeLP" dmcf-ptype="general">업체가 약속한 돈은 한 달에 270만 원 수준, 그런데 한 푼도 주지 않았습니다. </p>
          <p dmcf-pid="XcEoLrg2M6" dmcf-ptype="general">업체 측은 약속한 성과를 내지 못해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계약을 끝내고 월급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p>
          <p dmcf-pid="ZNAiJEnbn8" dmcf-ptype="general">하지만 취재진이 확보한 SNS 대화상으론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다. </p>
          <p dmcf-pid="5GXSl1vai4" dmcf-ptype="general">일터에서 이유 없이 쫓겨나고 월급까지 떼인 셈인데,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은 A 씨뿐만이 아닙니다. </p>
          <p dmcf-pid="1OCEkSDxef" dmcf-ptype="general">[B 씨 : 저희랑 이제 업무가 맞지 않고 회사에서는 DB도 제공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손실이 크니까 급여는 지급할 수 없고 계약은 종료됐다….] </p>
          <p dmcf-pid="tTWIOHCnJV" dmcf-ptype="general">항의가 계속되자 일할 때 매뉴얼을 따르지 않았다며 되레 위약금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F2fz76qyJ2" dmcf-ptype="general">[C 씨 : 회사 측에서는 내가 스크립트상으로 하라고 했잖아. 근데 왜 안 했어? 우리가 400원의 DB 사장님 핸드폰 번호를 줬잖아 이거 다 계산을 해보니까 오히려 직원인 너희가 우리 회사한테 돈을 더 줘야 돼.] </p>
          <p dmcf-pid="3vyOsGIiJ9" dmcf-ptype="general">업체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는데, </p>
          <p dmcf-pid="0JnQPgxpLK" dmcf-ptype="general">프리랜서 위임 계약이라는 이유로 당장 근로자성을 인정하긴 어렵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p>
          <p dmcf-pid="pPx29eVZnb" dmcf-ptype="general">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보고 체계까지 있는 전형적인 근로자였지만, </p>
          <p dmcf-pid="UOCEkSDxiB" dmcf-ptype="general">프리랜서 계약으로 근로기준법을 피해간 전형적인 꼼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p>
          <p dmcf-pid="uEwagsNfdq" dmcf-ptype="general">[장종수 / 노무사 : (프리랜서의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으면서 일만 종속적으로 시키고 있는 거죠. 법을 다 회피하려고 하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요.] </p>
          <p dmcf-pid="7LgRMje7dz" dmcf-ptype="general">같은 피해를 호소하면서 SNS로 모인 사람은 20여 명, </p>
          <p dmcf-pid="zK2uU47vR7" dmcf-ptype="general">하지만 계약서에 회사의 비밀을 누설할 경우 3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 탓에, 숨어있는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p>
          <p dmcf-pid="q5tWy0YcJu"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회사 측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p>
          <p dmcf-pid="BBKp0VUldU" dmcf-ptype="general">YTN 윤태인입니다. </p>
          <p dmcf-pid="bxRfVJ41ip" dmcf-ptype="general">촬영기자 : 윤소정 </p>
          <p dmcf-pid="KNAiJEnbJ0" dmcf-ptype="general">디자인 : 유영준 </p>
          <p dmcf-pid="9BKp0VUle3" dmcf-ptype="general">YTN 윤태인 (ytaein@ytn.co.kr)</p>
          <p dmcf-pid="2V4qzPBWRF"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VrsAjCc6nt"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fOCEkSDxe1"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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