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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0곳 넘는 병원 ‘수용불가’…호흡 곤란 50대 사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1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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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iNCgcJqWX"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4njhakiBSH" dmcf-ptype="general">부산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50대 남성이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해 56km 떨어진 울산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p>
          <p dmcf-pid="8LAlNEnbyG"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가 의료 공백 사태와 연관이 있는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6NDykmaVlY" dmcf-ptype="general">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PjwWEsNfSW"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QArYDOj4yy" dmcf-ptype="general">부산의 한 주차장.</p>
          <p dmcf-pid="xhWUTHCnyT"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오전 6시 10분쯤, 50대 남성이 이 곳에 차를 세우고, 119에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했습니다.</p>
          <p dmcf-pid="y4MAQdf5Wv" dmcf-ptype="general">구급대는 7분 만에 도착했지만 이송이 쉽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W8RcxJ41TS" dmcf-ptype="general">부산 지역 대학병원 등 10여 곳을 수소문했지만,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습니다.</p>
          <p dmcf-pid="Y96g4xKGCl" dmcf-ptype="general">구급 차량이 이곳 주차장을 빠져나와 이송 가능한 병원으로 향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40분이었습니다.</p>
          <p dmcf-pid="G2Pa8M9Hhh" dmcf-ptype="general">환자가 이송된 곳은 부산 수영구의 한 종합병원, 수술이 시급한 '급성 대동맥 박리' 판정을 받았습니다.</p>
          <p dmcf-pid="HVQN6R2XhC"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작 수술은 진행되진 못했습니다.</p>
          <p dmcf-pid="X3zQubFOvI" dmcf-ptype="general">의료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Z0qx7K3IWO" dmcf-ptype="general">[종합병원 관계자/음성 변조 : "환자를 저희가 받아서 진단을 내리고, 수술하려고 했으나 (흉부외과) 의사분이 수술 중이라서…."]</p>
          <p dmcf-pid="5uKeBVUlTs" dmcf-ptype="general">결국 환자는 56km 떨어진 울산의 한 종합병원으로 다시 이송되고 나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p>
          <p dmcf-pid="179dbfuSvm" dmcf-ptype="general">119 신고가 이뤄지고 4시간이 넘게 지난 뒤였습니다.</p>
          <p dmcf-pid="tz2JK47vhr" dmcf-ptype="general">하지만 환자는 엿새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p>
          <p dmcf-pid="FsSFhymeyw" dmcf-ptype="general">유족 측은 전공의 집단 사직의 영향이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p>
          <p dmcf-pid="3Ov3lWsdTD"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대한응급의학회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나 '전공의 사직'탓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p>
          <p dmcf-pid="0IT0SYOJWE" dmcf-ptype="general">[이경원/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 : "전국적으로 보면 흉부외과 의사도 부족하고 대동맥 박리 수술을 응급 수술로 하는 그런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p>
          <p dmcf-pid="pTXqG1vaTk"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해당 병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의료 공백사태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yZBHtTNvc"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옥천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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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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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dgOLje7lj" dmcf-ptype="general">김옥천 기자 (hub@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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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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