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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女 테니스 대표팀, 인도에 1-2 패.. 최종전 경우의 수 등장 [BJK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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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2/0000009550_001_20240412171201650.jpg?type=w647" alt="">(왼쪽부터) 장수정, 김다빈, 박소현, 구연우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div>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2024 빌리진킹컵(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네 번째 경기에서 패했다. 이번 대회 첫 패였는데 하필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인도에게 패했다. 3승 1패가 된 한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위해서라면 12일 경기 결과를 보며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12일, 중국 창샤 문아일랜드 클레이파크에서 열린 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4차전에서 인도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긴다면 2년 연속 BJK컵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한국이지만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정공법대로 현재 단식 원투펀치가 나란히 1, 2단식에 나섰다. 하지만 1단식에 출전한 박소현(301위,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이 루투자 보살레(379위)에 2-6 2-6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세부 매치 패배였다. 2단식에서 에이스 장수정(241위, 대구시청)이 안키타 라이나(255위)를 6-2 6-3으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이번 대회 복식 전승을 기록 중이었던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박소현 조가 3복식에서 안키타 라이나-프라타나 톰바레 조에 4-6 4-6으로 패하며 매치 스코어 1-2 패배가 확정됐다. 한국과 인도는 모두 3승 1패가 됐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 두 국가가 동률일 경우 승자승 원칙이 우선이다. 그래서 인도가 2위, 한국이 3위가 됐다. 전날까지 중간 1위를 달리던 한국이지만, 인도 경기에서의 패배로 인해 한순간에 3위까지 떨어졌다. 2024 BJK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중간 성적 1위. 중국 4승 0패 / +10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위. 인도 3승 1패 / +2 3위. 한국 3승 1패 / +8 4위. 뉴질랜드 2승 2패 / -2 (잔류 확정) 5위. 대만 0승 4패 / -6 (2그룹 강등 확정) 6위. 태평양 연합 0승 4패 / -12 (2그룹 강등 확정) 이번 대회 상위 2팀은 11월 열리는 BJK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이 2년 연속 BJK컵 플레이오프행을 노리기 위해서라면 2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하필 13일 최종전 한국의 상대가 중국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WTA 100위 이내의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정도로 최정예 멤버로 나서는 중이다. 인도는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뉴질랜드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3위 또는 4위로 잔류만 확정된 상황이다. BJK컵 플레이오프 진출은 최종전 전체 매치 결과, 세트 득실 등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우선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다면 BJK컵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이다. 인도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 할지라도 매치득실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한국이 최소 2위까지는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한국이 패할 경우다. 한국이 패하고 인도가 승리한다면 한국은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다. 다만 한국이 패하고 인도도 패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 인도, 뉴질랜드 3팀이 모두 3승 2패인 상황으로 변한다. 이렇게 세 팀이 동률일 경우에는 서로 상대전적이 물고 물리기 때문에 매치 득실, 세트 득실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매치 득실이 +8인 한국은 이런 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한국의 입장에서 이제 뉴질랜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뉴질랜드이지만, 최종전에서 인도를 잡아주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다. 그래야 한국의 2년 연속 BJK컵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진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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