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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올해 1분기 부산 청년 실업률 8.1%…코로나 이후 3년來 최고(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15:2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1만1000명 감소 3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최대 폭 줄어 전국 취업자는 증가…부산 40·50대 부진 청년 실업률 8% 넘어…상용근로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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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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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부산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으로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경제 핵심 연령대인 40·50대 취업자는 1만5000명 급감했다. 청년 실업률은 8%를 넘어섰다.
 다만 정규직 중심의 상용근로자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도소매·숙박음식 취업자 3만5000명 급감
 12일 동남지방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68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1000명(0.7%) 줄었다.
 지난 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었으나 한 달 만에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지난달 감소 폭(1만1000명)은 3월 기준으로 2020년(-1만7000명) 이후 가장 컸다.
 전국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2822만3000명에서 올해 3월 2839만6000명으로 17만3000명 증가했다. 다만 이 증가 폭은 3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중·장년층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40대(-8000명)와 50대(-7000명)에서 총 1만5000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지난해 8월(-2000명) 이후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50대는 지난해 2월(-5000명)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부산 20대 취업자도 1000명 줄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만 명 감소했다.
 반면 15~19세(1000명)와 30대(1만1000명) 취업자는 늘었다.
 경제 핵심 연령대인 중·장년층 취업자 감소는 건설업 등 지역 주요 산업의 고용 부진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부산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7000명 급감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취업자 수가 3만5000명이나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3000명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지난 2월(3000명)과 같았다. 감소세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눈에 띄게 늘어나지도 않은 셈이다.
 ▮“상용근로자 증가…고용의 질 개선”
 지난달 부산 전체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3.3%에서 올해 3.6%로 올랐다. 특히 올해 1분기 부산 15~29세 청년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8.1%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9.8%) 이후 최고치다. 청년 실업률은 분기 기준으로만 집계된다.
 고용의 질은 다소 개선됐다.
 지난달 부산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5만2000명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 줄었다.
 부산시 김영심 일자리노동과장은 “지난해 3월부터 상용근로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고용의 질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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