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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日 뒤흔든 ASEA, 얌전하던 일본 팬들 어깨춤 추게 했다[뮤직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0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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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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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FCvZTrRJ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1회 ASEA 대상 수상 후 기뻐하는 스트레이 키즈(ASE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2/newsen/20240412061442255jtia.jpg" data-org-width="650" dmcf-mid="URV6JPBW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2/newsen/20240412061442255jti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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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ASEA 대상 수상 후 기뻐하는 스트레이 키즈(AS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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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제1회 ASEA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ASE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2/newsen/20240412061442460wbjg.jpg" data-org-width="650" dmcf-mid="u9SWtYOJ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2/newsen/20240412061442460wbj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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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ASEA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AS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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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eq9Q2phd4" dmcf-ptype="general"> [요코하마(일본)=뉴스엔 김범석 기자]</p>
          <p dmcf-pid="boV6JPBWef" dmcf-ptype="general">지난 4월 10일 일본 항구도시 요코하마 K-아레나. 도쿄에서 40분 거리의 이곳은 2023년 9월 문을 연 2만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연장. 하루 전까지 강풍과 폭우를 쏟아부었던 잿빛 하늘이 거짓말처럼 파랗고 쾌청하게 바뀌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를 비롯해 K팝 가수 17팀이 총집결한 제1회 ASEA 시상식 직관을 위해 오전부터 팬들이 전철역 출구에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p>
          <p dmcf-pid="KPpzfq1mJV" dmcf-ptype="general">오후 5시 30분 개막에 앞서 한 시간 전부터 질서정연하게 입장한 2만여 팬들은 지정석에 앉아 잠시 후 좋아하는 가수를 만난다는 설렘에 잔뜩 상기된 표정이었다. 도쿄 오테마치에서 온 회사원 하나코(32) 씨는 “태민을 보기 위해 오늘 월차를 냈다. 태민이 최근 SM을 나와 새 기획사로 옮겼는데 오늘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 팬들을 위해 계속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91OlHSDxR2" dmcf-ptype="general">객석은 90%가 여성이었다. 흥미로운 건 과거에 비해 점점 20~30대 비중이 늘고 있다는 사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시상식에 온 JYP의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일본에서 K팝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데 주 관객층이 4050에서 2030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점잖은 양장을 차려입고 조용히 손을 흔드는 나이 지긋한 여성 팬도 있었지만, 확연히 평균 연령이 낮아진 게 느껴졌다.</p>
          <p dmcf-pid="2ycwlrg2J9" dmcf-ptype="general">이날 INI의 한 팬은 “일본인은 남에게 폐 끼치는 걸 싫어해 콘서트나 팬 미팅도 허락될 때만 박수를 칠뿐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휘파람 또는 함성을 지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변화가 생겼다. K팝 공연의 경우 한국식 응원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훨씬 신나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VmJoEgxpLK" dmcf-ptype="general">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일본에서 공연하면 상대적으로 관객 리액션이 적어 내심 아쉬워한다는 얘기를 듣고 관중 문화가 K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좋아하는 한국 아티스트를 위해 수십 년 이어져 온 일본 관중 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고 흥미로웠다.</p>
          <p dmcf-pid="fV10bpGknb" dmcf-ptype="general">이날 3시간 동안 이어진 가수들의 공연에서도 확실히 달라진 객석 반응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좋아하는 가수가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일제히 일어나 떼창을 부르고 몸을 흔들었다. 제자리에서 가볍게 뛰는 팬도 있었고, 무대가 끝났지만 그룹과 가수 이름을 계속 크게 외치는 이들도 자주 눈에 띄었다. 과거에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자리에 앉아 소리 내지 않고 야광봉이나 부채를 조용히 좌우로 흔들던 그들이 맞나 싶었다.</p>
          <p dmcf-pid="43hT5ymeeB" dmcf-ptype="general">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2030이 늘어난 게 이유라고 하지만 과연 그게 다일까? 일본 공연 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 MZ 세대들이 한국 소주를 마실 때 한국 소주잔에 따라 원샷 하는 한국식 문화를 즐긴다. 떡볶이도 신당동, 닭 한 마리도 동대문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한 가게가 더 인기다. 한국 스타일 그 자체를 받아들인 건데 공연문화도 가수와 함께 즐기는 쌍방향 K 스타일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8GvYFGIiJq" dmcf-ptype="general">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1회 ASEA가 얌전한 일본 팬들을 벌떡 일어서게 하고 어깨춤까지 추게 한 것이다. 한편, ASEA는 티켓 발매 3시간 만에 유효 관객 1만8,700석 전석이 모두 매진되며 K팝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일본에선 TBS 채널1, OTT 서비스 U-NEXT를 통해 생중계됐고, 한국에선 네이버TV로 라이브 중계됐다.</p>
          <p dmcf-pid="69zKP90Cez" dmcf-ptype="general">요코하마(일본)=뉴스엔 김범석 bskim129@</p>
          <p dmcf-pid="PfbVMfuSn7"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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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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