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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700억 건물주 서장훈, 다단계 아내에 일침 “땀 없이 부자 못돼”(새로고침)[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0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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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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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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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다단계에 빠진 아내에게 일침을 가했다. 
 4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 2회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이 이혼숙려캠프에 입소했다. 
 이날은 지난주 남편의 양육권 지급 거부로 이목을 끈 '음소거 부부' 홍경석, 장성혜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법적으로 양육비 지급 의무가 있는 걸 알지만 주지 못한다고 버티는 이유가 있다며 "우리 부인이 다단계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관공으로 일하는 남편은 매일 새벽 첫차를 타고 출근하는 성실한 가장. 이런 남편은 "(아내에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안 된다더라. 이혼을 하더라도 해야겠단다. 자기는 절대 관둘 수 없단다"며 지난 두 달간 아내와 대화를 단절한 이유가 "설득이 안 된다는 걸 깨우치고 나서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한때는 아내를 포용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거도 고백했다. 사업설명회도 따라가 봤다는 것. 하지만 "정상 교육이 아니고 세뇌 교육만 시켜서 힘들더라"며 이후 더욱 아내를 이해할 수 없게 된 사정을 털어놓았다.
 반면 아내는 "다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아내는 "제가 하는 사업은 법적으로 아무 이상 없는 회사다. 제가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해 생활비라도 좀 벌려고 2021년 7월 시작해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투자금보다 수익금이 많고 피해를 본 건 없다"고 주장했다. 
 빚을 진 것도 없고 투자금도 200만 원에 불과해 많지 않으니 괜찮다고. 오히려 아내는 남편이 최근 양육비는 물론 생활비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지금껏 남편 바가지 한 번 못 긁었다는 아내는 월세 낼 날이 다가오자 조심스럽게 "월세는 어떡해"라고 물었지만, 남편은 "너 돈 없어?"라고 묻더니 아내의 출연료를 자신에게 주겠다고 약속하면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사실 남편은 현재 재산을 숨겨두고 있었다. 남편은 이에 대해 "하나의 제스처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고 설명했지만 MC들은 이것만큼은 "너무 극단의 제스처다. 어찌됐든 같이 살고 계시고 아내는 전업주부에 아이도 있지 않냐. 생활비는 주셔야 하는게 맞다. 아내분도 두 달 동안 얘기 안 하다가 돈 이야기를 꺼낸다는게 얼마나 자존심 상하겠냐"며 아내 입장을 두둔했다. 
 이후 서장훈은 '음소거 부부'를 상담하며 사연을 들었다. 그러곤 지금 당장은 사업을 그만 둘 생각이 없으며 달성까지 조금 남았으니 좀 유예기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아내에 방송을 떠나 개인적으로 얘기를 해주겠다며 "부자가 되려고 하는 거냐. 안 된다. 절대 될 수가 없다"고 단호히 경고했다.
 서장훈은 "돈을 벌려면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기본 바탕이 땀이다. 내가 힘들게 노력하고 내 몸을 써서 열심히 흘리는 땀이 없으면 절대 돈을 벌 수가 없다. 그런 걸로 돈을 벌 수 없다 절대로. 난 진짜 내 인생을 갈아 넣었다 농구에. 여러분이 소주 깔 때, 개판 치고 이럴 때 나는 엄청 뛰었다. 숨이 꼴깍 넘어가도 '나 이거 언제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 그랬으니 이 정도 모을 수 있던 거다. 돈이 요행으로 벌리지 않고 부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서장훈을 더욱 황당하게 한 남편의 폭로가 이어졌다. 아내가 "그 회사가 S사 대기업보다 크다고 했다"는 것. 서장훈은 "왜 거기보다 크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아내는 "제가 얘기한 건 아니지만 확신하고 있다"고 답했고 MC들은 입을 떡 벌렸다. 
 그리고 이들의 상담 내용을 옆에서 듣고 있던, 과거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도 출연했던 '알코올 부부' 중 알코올 의존증 남편 김영재는 "영재 어떻게 생각하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려도 되냐. 어제 처음 뵀는데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솔직 발언해 모두를 웃음에 빠뜨렸다. 
 한편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라이브'에서 서장훈은 총 700억 원 이상 가치의 건물을 보유한 스포츠 스타 빌딩왕 1위에 올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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