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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사 없다” 병원 10곳 이상 뺑뺑이…환자 사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2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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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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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RzUNcJq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신문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oul/20240411203907997pzzo.jpg" data-org-width="580" dmcf-mid="Grkj3UHE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oul/20240411203907997pzz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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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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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equjkiBlY" dmcf-ptype="general">부산에 사는 한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 내에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5시간 후 울산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p>
          <p dmcf-pid="5ftZdn6FSW" dmcf-ptype="general">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p>
          <p dmcf-pid="14F5JLP3Wy" dmcf-ptype="general">하지만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B종합병원을 비롯해 부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이 모두 “응급실에 의사가 없다”며 수용을 거절했다.</p>
          <p dmcf-pid="t831ioQ0ST" dmcf-ptype="general">부산소방 관계자는 “15곳에 연락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10곳 이상에 연락을 했고, 그 과정을 보호자도 지켜봤다”고 말했다.</p>
          <p dmcf-pid="FtImB90Clv" dmcf-ptype="general">119 신고 45분여만인 오전 7시쯤 A씨는 어렵사리 부산 수영구의 C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급성 대동맥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p>
          <p dmcf-pid="3FCsb2phyS" dmcf-ptype="general">대동맥박리는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보내는 대동맥이 찢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한 달 이내 90% 이상이 사망한다.</p>
          <p dmcf-pid="uPq8Symevi" dmcf-ptype="general">종합병원 의료진은 병원 3곳에 전화를 돌린 후 57㎞가량 떨어진 울산 중구의 다른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결국 신고 후 4시간 50분가량이 지난 오전 11시쯤에야 수술실로 들어갔고, 수술 6일 만인 이달 1일 병원에서 사망했다.</p>
          <p dmcf-pid="p0lI9fuSTh" dmcf-ptype="general">정의석 강북삼성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대동맥 박리는 제 때 수술을 받아도 10명 중 1명은 사망하는 중증 질환”이라며 “환자가 사망해 안타깝지만 구급차 표류 사례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p>
          <p dmcf-pid="Uj6fOhkPWC" dmcf-ptype="general">A씨 수용을 거절한 부산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사직 후 응급실이 60% 수준으로 운영 중인데 당시 여력이 없어 수용하지 못했다”고 했다.</p>
          <p dmcf-pid="uAP4IlEQvI" dmcf-ptype="general">김채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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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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