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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그리스도가 감자칩으로 전락했다"... 신성모독에 중단된 광고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2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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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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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AJGOhkPf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명 과자 브랜드인 아미카(Amica)의 감자칩 TV광고에서 원장 수녀가 감자칩을 먹고 있다./사진=amicachipsofficial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moneytoday/20240411200338130zbjw.jpg" data-org-width="910" dmcf-mid="QipaxeVZ2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moneytoday/20240411200338130zbj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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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과자 브랜드인 아미카(Amica)의 감자칩 TV광고에서 원장 수녀가 감자칩을 먹고 있다./사진=amicachipsofficial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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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BFL6xKGfh" dmcf-ptype="general">가톨릭 수녀들이 성찬식에서 빵 대신 감자칩을 먹는 내용의 이탈리아 TV광고가 신성 모독 논란 끝에 방송 중단 명령을 받았다. </p>
          <p dmcf-pid="YM2mgje7BC" dmcf-ptype="general">1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광고규제기구(IAP)는 지난 9일 유명 과자 브랜드인 아미카(Amica)의 감자칩 TV광고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p>
          <p dmcf-pid="GAVsaAdzfI" dmcf-ptype="general">광고는 수녀들이 성찬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원장 수녀는 성찬기에 제병(얇은 빵) 대신 감자칩을 채워 넣는다. 이후 성찬식에서 한 수녀가 성체를 받아 입에 넣자 바삭거리는 소리가 난다. 빵 대신 감자칩이 담긴 것을 보고 놀란 신부와 수녀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원장 수녀가 감자칩을 맛있게 먹으면서 광고는 끝난다.</p>
          <p dmcf-pid="HaKwLaMUqO" dmcf-ptype="general">가톨릭의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한다. 신자들은 성체를 두 손으로 받아 씹지 않고 혀로 녹여 먹을 정도로 신성하게 대한다. 성체를 감자칩으로 대체한 이 광고는 가톨릭 단체와 일부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가톨릭 시청자 협회인 아이아르트(Aiart)는 "광고가 수백만 가톨릭 신자를 불쾌하게 하고 신성한 대상을 경시했다"는 비판의 성명을 냈다. </p>
          <p dmcf-pid="XcfONcJqbs" dmcf-ptype="general">가톨릭 일간지인 아베니레(Avvenire)도 사설을 통해 "그리스도가 감자칩으로 전락했다. 2000년 전처럼 비하되고 모욕당했다"고 반발했다. </p>
          <p dmcf-pid="ZN9roNRu2m" dmcf-ptype="general">IAP의 중단 명령으로 이 광고는 더 이상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다만 이 명령은 방송에만 적용돼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광고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p>
          <p dmcf-pid="5sMTwsNfKr" dmcf-ptype="general">이용안 기자 king@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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