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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맨발족'들의 계절..옛 국도 29호선 '너릿재 옛길' 핫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7:32: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상부 도계까지 2.1km '황토 맨발길' 조성<br>주차장 확장..돌담길·세족장 ·벤치 등 신설<br>왕복 1시간..휴식과 힐링의 명품 숲길 재탄생<br>편백숲 아래 연초록 새싹 돋아 봄의 향연 즐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H87mHCnF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bNMZbFO0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남 화순군 이십곡리 서당산 자락의 '너릿재 옛길'에 새롭게 만들어진 흙길을 따라 맨발 걷기를 하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6261plrb.jpg" data-org-width="800" dmcf-mid="HlgBI5Sg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6261plr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남 화순군 이십곡리 서당산 자락의 '너릿재 옛길'에 새롭게 만들어진 흙길을 따라 맨발 걷기를 하는 상춘객이 늘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bNMZbFOzE" dmcf-ptype="general">
           <br>다시 맨발로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div>
          <p dmcf-pid="B0dVv0Yc0k" dmcf-ptype="general">수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맨발 걷기'의 거센 열풍이 올 봄에도 벌써부터 훈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p>
          <p dmcf-pid="bPmguPBWUc" dmcf-ptype="general">전국의 명소 마다 개설된 걷기 좋은 산책로나 트레킹, 등산로에 마련된 맨발 걷기 코스는 4월을 맞아 일제히 '맨발족'들을 본격 맞이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c5lMcJq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옛 국도 29호선이었던 너릿재 옛길에는 초입부터 새롭게 설치된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이 정상부까지 2.1km 구간에 조성돼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7705iddi.jpg" data-org-width="800" dmcf-mid="XGi1jlEQ7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7705id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옛 국도 29호선이었던 너릿재 옛길에는 초입부터 새롭게 설치된 '맨발 걷기 전용 황톳길'이 정상부까지 2.1km 구간에 조성돼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8wLp8zTuj" dmcf-ptype="general">
           <br>광주·전남 지역은 영광 물무산 황토 질퍽길을 비롯 나주 영산강변 체육공원, 담양 메타세콰이어 흙길,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금당산 둘레길, 남구 노대동 분적산, 서구 상무시민공원 등 곳곳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2dlkKdf5FN" dmcf-ptype="general">올 봄에는 산 중턱 숲 속에 새롭게 개장한 코스가 전남 화순에 등장하면서 점차 입소문을 타고 맨발족들의 군침을 돌게 하고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w3yJwo9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휴일을 맞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화순 너릿재 옛길에 조성된 황토 흙길을 따라 맨발로 걷기를 즐기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9074pdnh.jpg" data-org-width="800" dmcf-mid="ZV8veEnb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09074pdn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0일 휴일을 맞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화순 너릿재 옛길에 조성된 황토 흙길을 따라 맨발로 걷기를 즐기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AZhxAdz7g" dmcf-ptype="general">
           <br>화제의 명소는 전남 화순군과 광주광역시 동구가 맞닿은 도(道)와 군(郡)의 경계지점인 '화순 너릿재 옛길'입니다.
          </div>
          <p dmcf-pid="4MIjqM9H7o" dmcf-ptype="general">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서 광주광역시 동구로 넘어가는 옛 국도 29호선 '너릿재 옛길'이 새롭게 시설을 단장해 봄맞이 나들이와 걷기 명소로 더욱 각광받게 됐습니다.</p>
          <p dmcf-pid="8dlkKdf5UL" dmcf-ptype="general"><strong>◇사시사철 자연과 계절미 간직한 명품 숲길</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tMKhtTNF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망산 중턱의 너릿재 옛길 좌우에는 우거진 편백 숲 아래 굽이길을 따라 산 속 돌담길이 만들어져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공감 미감을 연출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0455gjfu.jpg" data-org-width="800" dmcf-mid="5CJ1jlEQ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0455gj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망산 중턱의 너릿재 옛길 좌우에는 우거진 편백 숲 아래 굽이길을 따라 산 속 돌담길이 만들어져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공감 미감을 연출한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un8WuXD7i" dmcf-ptype="general">
           <br>화순 군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이 길은 화순읍 이십곡리 서당산 자락 일원으로 폭 4.5m, 길이 2.1km로 왕복 1시간 거리의 평탄한 산책로입니다. 
          </div>
          <p dmcf-pid="QDFTdDLKUJ" dmcf-ptype="general">주로 벚나무와 단풍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숲이 우거져 사시사철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x1xbC1vaUd" dmcf-ptype="general">그 옛날 화순과 광주를 오가던 고갯길을 돌고 돌아 넘어갔던 신작로 길이었지만 1971년 너릿재 터널이 완공되면서 차량 도로의 기능은 사라졌습니다.</p>
          <p dmcf-pid="yAZhxAdz0e" dmcf-ptype="general">대신에 평평하게 잘 닦여진 명품 숲길로 다시 태어나 인근 화순과 광주 시민들에게 야외 산책과 힐링의 여유를 안겨주는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WPmguPBWFR" dmcf-ptype="general"><strong>◇ 옛 문헌 '여지도서'의 '판치'에서 지명 유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NMZbFO0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너릿재란 지명은 옛 서책에 판치(板峙)라는 기록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사진은 정상부의 이정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1950anyo.jpg" data-org-width="800" dmcf-mid="1tbO6aMU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1950an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너릿재란 지명은 옛 서책에 판치(板峙)라는 기록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사진은 정상부의 이정표.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YfUwYOJ0x" dmcf-ptype="general">
           <br>이곳 너릿재(판치·板峙)의 지명 유래는 1757년 제작된 여지도서(輿地圖書) 도로편에 북거광주계판치거로구리(北距光州界板峙距路九里)라는 기록이 등장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div>
          <p dmcf-pid="HehcbeVZuQ" dmcf-ptype="general">이후 출간된 읍지에 계속 판치라는 지명으로 기록돼 있어 그 역사적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는 길입니다.</p>
          <p dmcf-pid="XmpYnmaVFP" dmcf-ptype="general">너릿재는 화순의 진산인 만년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돼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mguPBWF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너릿재가 있는 화순 서망산은 편백나무 군락이 넓게 펼쳐져 유명한 천연산림욕장이다. 사진은 편백숲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광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3277nfji.jpg" data-org-width="800" dmcf-mid="tNI8WuXD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3277nfj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너릿재가 있는 화순 서망산은 편백나무 군락이 넓게 펼쳐져 유명한 천연산림욕장이다. 사진은 편백숲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광경.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ADn047vz8" dmcf-ptype="general">
           <br>정서적으로도 너릿재 옛길은 화순 사람들의 애환과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고갯길입니다.
          </div>
          <p dmcf-pid="1Dsa7QbYF4" dmcf-ptype="general">동학혁명 때에는 수많은 농민들이 여기에서 처형당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tG5lMcJqpf" dmcf-ptype="general">해방 1주년인 1946년 8월 15일에는 화순 탄광 노동자들이 미군에 의해 학살당하는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p>
          <p dmcf-pid="FkroU6qyuV" dmcf-ptype="general">가까이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화순과 광주를 오가던 시민들이 너릿재에서 공수부대의 총격으로 사망하기도 하였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53yJwo97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너릿재 옛길의 평탄한 도로면 양지 위에 길을 걷는 부부의 그림자와 고목의 그림자가 드러누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4749hbmp.jpg" data-org-width="800" dmcf-mid="FtX6Y7Zw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4749hbm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너릿재 옛길의 평탄한 도로면 양지 위에 길을 걷는 부부의 그림자와 고목의 그림자가 드러누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lyrfLP339" dmcf-ptype="general">
           <br>지리적으로 대도시와 이어지는 군계이자 도계로 산 속 높은 고갯길이었기에 역사적 사건의 소용돌이가 일었을 때 마다 안타까운 상처와 아픔을 쌓은 근현대사의 역사현장으로 남게 됐습니다.
          </div>
          <p dmcf-pid="p10Wirg20K" dmcf-ptype="general">또한 구전에 의하면 옛날 깊고 험한 너릿재를 넘던 사람들이 도둑들에게 죽임을 당해 판(板), 즉 널에 실려 너릿 너릿 내려온다고 해서 너릿재라고 불렸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UH1SRkiBFb" dmcf-ptype="general">지금은 이 모든 아픔과 역사를 뒤로 하고 호젓한 숲길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운동과 나들이, 치유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u6MKhtTNuB" dmcf-ptype="general"><strong>◇황토·마사토 맨발길 등 시설 확충 재탄생</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G5lMcJq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너릿재 옛길은 평탄하게 잘 닦여진 옛 국도로 평소 자전거 하이킹과 마라톤 동호인들도 즐겨 찾는 코스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6079rhnz.jpg" data-org-width="800" dmcf-mid="3HOurGIi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6079rh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너릿재 옛길은 평탄하게 잘 닦여진 옛 국도로 평소 자전거 하이킹과 마라톤 동호인들도 즐겨 찾는 코스이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gAe190C3z" dmcf-ptype="general">
           <br>주말이나 휴일은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워낙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좋아 너릿재 옛길은 광주시민과 화순군민의 힐링 산책코스로 이름 난 곳 중 하나입니다.
          </div>
          <p dmcf-pid="qdL6Y7Zw37" dmcf-ptype="general">이에 화순군은 지난 겨울철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대적인 보수 및 보강공사를 진행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숲길을 조성했습니다.</p>
          <p dmcf-pid="BdL6Y7Zwuu" dmcf-ptype="general">우선 진입로와 주차장을 확장하고 배수로 정비와 함께 도로 노면 평탄화, 길섶 벤치 설치, 편백숲 돌담길 신축, 라벤더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및 펜스 개선, 세족장 및 음수대 설치 등 안전하고 편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춰 놓았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vYs8gxpp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겨울 기간 동안 새롭게 단장한 너릿재 옛길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맨발걷기와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8513mvps.jpg" data-org-width="800" dmcf-mid="0giguPBW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18513mv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겨울 기간 동안 새롭게 단장한 너릿재 옛길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맨발걷기와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ISE9J41pp" dmcf-ptype="general">
           <br>특히 전 국민이 즐기며 빠져들고 있는 맨발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너릿재 옛길 초입에서 정상부까지 2.1km 전 구간 좌측에 폭 1.5m 정도의 맨발걷기 전용 흙길을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div>
          <p dmcf-pid="9ADn047vu0" dmcf-ptype="general">주로 황토와 마사토를 깔아 발바닥의 촉감을 편하고 부드럽게 느끼도록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p>
          <p dmcf-pid="28xbC1va33" dmcf-ptype="general"><strong>◇하얀 꽃비 맞으며 야생화와 눈맞춤 즐겨</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pzZaCc6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산벚나무가 제철을 맞아 하얀 꽃을 피운 가운데 봄바람에 날린 꽃비가 내려 장관을 이룬다. 길섶에는 노란 민들레꽃과 야생화가 한창 피어 오르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0150yuec.jpg" data-org-width="800" dmcf-mid="pIV6Y7Zw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0150yu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산벚나무가 제철을 맞아 하얀 꽃을 피운 가운데 봄바람에 날린 꽃비가 내려 장관을 이룬다. 길섶에는 노란 민들레꽃과 야생화가 한창 피어 오르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MJfTpGk0t" dmcf-ptype="general">
           <br>이 길은 과거 국도로 닦여진 까닭에 초입부터 완만하게 지형을 따라 동서방양을 따라 구불구불 열 굽이를 돌아 꼭대기에 이르도록 나 있어 오르고 내리는 과정이 그 자체만으로 흥미롭습니다.
          </div>
          <p dmcf-pid="44QBI5Sg31" dmcf-ptype="general">새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돋아 오른 단풍나무 새싹들 사이로 하얗게 피어난 산벚꽃나무 군락은 소소한 절경을 연출합니다.</p>
          <p dmcf-pid="8naxXBtsu5" dmcf-ptype="general">뿐만 아니라 산 중턱에 이르면 봄바람을 타고 올라 흩날려 뿌리는 하얀 꽃비는 이 계절에만 잠깐 볼 수 있는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wONzxKG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순 너릿재 옛길로 오르기 전 초입에 설치된 안내판 너머로 확장된 주차장이 보인다. 맨발걷기를 다녀온 시민이 주차장 옆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1507koic.jpg" data-org-width="800" dmcf-mid="U3MJFVUl7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1507ko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순 너릿재 옛길로 오르기 전 초입에 설치된 안내판 너머로 확장된 주차장이 보인다. 맨발걷기를 다녀온 시민이 주차장 옆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있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4QBI5SguX" dmcf-ptype="general">
           <br>또한 오르내리는 길섶 양지쪽에는 이제 갓 싹을 틔워 올린 야생초와 그 사이를 제 집인 냥 비집고 들어앉은 민들레 무리가 노란 꽃망울을 밀어 올리며 살랑 거립니다.
          </div>
          <p dmcf-pid="Q6MKhtTN0H" dmcf-ptype="general">아직 제철은 아니지만 새롭게 조성한 라벤더 단지는 주변의 정자와 벤치, 수도시설과 함께 너릿재 옛길의 중간 기착지로 가장 시야가 좋은 곳에 포토존도 만들어 놓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xlyrfLP3FG" dmcf-ptype="general">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좌우로 보기만 하여도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은 편백 숲이 일품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PR9lFyj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순 너릿재 옛길 정상부 바로 아래에는 수령 3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 숲에 전망대가 있어 화순 읍이 한눈에 보인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2871zmpq.jpg" data-org-width="800" dmcf-mid="ul0Wirg2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kbc/20240411165622871zmp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순 너릿재 옛길 정상부 바로 아래에는 수령 3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 숲에 전망대가 있어 화순 읍이 한눈에 보인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ADn047vzW" dmcf-ptype="general">
           <br>정상부 목전에 이르면 화순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div>
          <p dmcf-pid="YCvD2i8t0y" dmcf-ptype="general">여기에는 수령 300살의 보호수인 느티나무 부부가 버티고 있어 너랫재의 전설을 들려주는 듯합니다.</p>
          <p dmcf-pid="Gen8WuXDUT" dmcf-ptype="general">너릿재 정상은 정자와 화장실, 이정표, 체육시설들이 설치돼 있습니다.</p>
          <p dmcf-pid="HLNMZbFO0v" dmcf-ptype="general">직진하면 광주시 동구 선교동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은 만연산과 무등산으로, 좌측은 분적산으로 가는 사거리입니다.</p>
          <p dmcf-pid="XigQHq1mzS" dmcf-ptype="general">때문에 이곳은 가볍게 걸으며 나들이 나오는 시민은 물론 등산객과 자전거 하이킹, 마라톤 동호인들이 쉴 새 없이 지나쳐 가는 산 정상 만남의 장소인 셈입니다.</p>
          <p dmcf-pid="Zacdt2ph7l" dmcf-ptype="general">지난 10일 가족과 이곳을 찾은 A씨(광주광역시 남구)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너릿재를 찾는 것이 거의 일상이 될 정도로 이곳 숲길은 편안하게 정비가 잘 돼있다"면서 "올해부터 새롭게 흙길을 따로 만들어 놓아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5zKFcvwMUh" dmcf-ptype="general">#너릿재 #판치 #숲길 #맨발걷기 #편백숲 #라벤더 #국도29호선 #화순탄광 #서당산 #만연산 #무등산</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날씨] 갈수록 더워져‥수도권·충북 건조주의보 정옥임 "이준석 나경원 안철수, 尹에 핍박받다 모두 생환…참패 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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