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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브레이크 방어율 100%' 홍성찬, 통산 2번째 부산오픈챌린저 8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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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04/11/0000009546_001_20240411152205964.JPG?type=w647" alt="">포핸드를 구사하는 홍성찬 
</div>홍성찬(세종시청, 세계 201위)이 2년 만에 부산오픈챌린저 8강에 다시 올랐다. 홍성찬은 11일 부산 스포원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ATP 125 부산오픈챌린저 단식 2회전에서 20세 마크 라얄(에스토니아, 세계 211위)에게 6-4 6-3으로 승리했다. 홍성찬은 81%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 100%의 브레이크 방어율(2/2)을 기록하며 라얄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2022년 럭키루저로 준결승까지 올랐던 홍성찬은 2년 만에 통산 2번째 부산오픈챌린저 8강을 기록했다. 하루 앞서 권순우가 8강에 선착했고 두 선수가 모두 8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준결승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홍성찬은 1세트 첫 게임부터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라얄의 기선을 제압했다. 홍성찬은 라얄의 강서브에 대응해 블록리턴 이후 침착하게 랠리 싸움으로 이어가는 전략을 활용하며 경기를 이끌어 갔다. 홍성찬은 1세트 팽팽한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상황에서 서빙포더세트 기회를 잡았다.  라얄이 강하게 반격하며 더블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어내며 홍성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라얄은 공이 네트를 맞고 살짝 넘어가는 행운의 득점도 있었다. 서브 포인트로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워낸 홍성찬은 이후 3포인트를 내리 득점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홍성찬은 2세트 초반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강하게 압박하는 반면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쉽게 지켜나갔다. 5번째 게임에서 2세트 첫 브레이크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라얄이 강서브를 활용해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진 7번째 게임에서 홍성찬이 다시 한번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위기에 몰린 라얄이 스매시 실수를 범하며 자멸했다.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홍성찬은 10번째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단 한포인트만을 내줬고 하프발리 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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