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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마이크론 손잡은 한미반도체…HBM 순풍에 '훨훨' [엔터프라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4: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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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hDJ7QbYwP"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br>&lt;앵커&gt; 정 기자, 오늘 어떤 소식으로 준비했습니까?</p>
          <p dmcf-pid="KlwizxKGO6" dmcf-ptype="general">&lt;기자&gt; 오늘은 엘앤에프부터 굵직한 계약 소식이 여럿 전해지고 있는데요.</p>
          <p dmcf-pid="9qFSLsNfD8" dmcf-ptype="general">장 시작 전 마이크론에 HBM 제조용 장비를 수주한 한미반도체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p>
          <p dmcf-pid="2B3voOj4r4" dmcf-ptype="general">이번 계약의 의미부터, HBM 장비 시장의 경쟁 현황까지 취재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p>
          <p dmcf-pid="Vb0TgIA8wf" dmcf-ptype="general">&lt;앵커&gt; 네, 한미반도체가 오늘 장이 열리기 직전, 마이크론에 HBM 제조용 장비를 납품한다고 공시했죠. 규모는 약 226억 원입니다.</p>
          <p dmcf-pid="ftWwQje7DV" dmcf-ptype="general">이전에 관련 소식이 보도로 나오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p>
          <p dmcf-pid="4FYrxAdzr2" dmcf-ptype="general">&lt;기자&gt;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있는데요.</p>
          <p dmcf-pid="83GmMcJqr9" dmcf-ptype="general">앞서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누적 2천억 원 어치를 수주했다고 밝혔었거든요. 이젠 삼성전자만 남은 셈입니다.</p>
          <p dmcf-pid="62uYjlEQmK" dmcf-ptype="general">그리고 마이크론이 지난해 실적 발표 당시, 올해는 HBM 수주가 꽉 찼고, 내년까지 대부분 꽉찼다고 밝혔거든요.</p>
          <p dmcf-pid="PV7GASDxmb" dmcf-ptype="general">이처럼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이 커진다면, 여기에 납품하는 한미반도체 입장에서도 추가 수주 전망이 나올 수 있겠고요.</p>
          <p dmcf-pid="QfzHcvwMIB" dmcf-ptype="general">실적 측면을 살펴보면요. 지난해까지만해도 한미반도체의 본더 매출이 300억 원이 채 안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3,7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점쳐지는데요.</p>
          <p dmcf-pid="xKpyaCc6Iq" dmcf-ptype="general">이렇게 계약 소식이 계속 나온다면, 추정치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ymjx3fuSmz" dmcf-ptype="general">&lt;앵커&gt; 올해 갑자기 본더 매출 전망치가 확 뛰었네요. 본더가 HBM에서 하는 역할이 정확히 어떻게 됩니까?</p>
          <p dmcf-pid="WsAM047vm7" dmcf-ptype="general">그리고 마이크론이 한미반도체의 손을 잡은 이유가 궁금한데요?</p>
          <p dmcf-pid="Yu5CJwo9Iu" dmcf-ptype="general">&lt;기자&gt; HBM 기술과 본더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HBM이라는 게 D램을 위로 쌓아올려서, 용량을 끌어올리는 기술인데요.</p>
          <p dmcf-pid="G71hirg2DU" dmcf-ptype="general">그런데 쌓기만 한다고, 작동하는 건 아니거든요. 반도체 칩을 쌓은 다음, 통과되는 구멍을 뚫고 배선을 넣어서 서로 연결(TSV·실리콘관동전극)해주고요.</p>
          <p dmcf-pid="HztlnmaVsp" dmcf-ptype="general">열을 가해 눌러주는 과정(TC본딩·열압착방식)이 필요한데요. 이 역할을 하는 게 본더 장비입니다.</p>
          <p dmcf-pid="XOcRp8zTE0" dmcf-ptype="general">현재 마이크론은 일본 업체들의 장비를 쓰고 있는데요.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이크론 입장에서 납품업체를 다양하게 하는 게 가격이라든지 여러 측면에서 나쁠 게 없다고 합니다.</p>
          <p dmcf-pid="ZIkeU6qyI3" dmcf-ptype="general">또한 기술력은 기본이고, 그 다음에 필요한 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데요.</p>
          <p dmcf-pid="5CEduPBWwF" dmcf-ptype="general">이번 계약에서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맞춰주는 식으로 진행하지 않았겠느냐란 목소리도 전해집니다.</p>
          <p dmcf-pid="1hDJ7QbYrt" dmcf-ptype="general">&lt;앵커&gt; 알겠습니다. 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될수록, 시장 경쟁도 치열할텐데요. 한미반도체의 상황은 어떻습니까?</p>
          <p dmcf-pid="tRf0OZloE1" dmcf-ptype="general">&lt;기자&gt; 물론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들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많은데요. 본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상위 6개 업체 중 세 군데가 일본 기업입니다.</p>
          <p dmcf-pid="Fe4pI5Sgm5" dmcf-ptype="general">신카와, 도레이 같은 기업은 이미 마이크론을 비롯해 삼성전자에도 납품할 것으로 보이고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선 베시(BESI)라는 네덜란드 업체의 점유율이 높습니다.</p>
          <p dmcf-pid="3d8UC1vawZ"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2021년 약 9,300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31년까지 5억 달러가 넘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인데요.</p>
          <p dmcf-pid="0PK1wYOJrX" dmcf-ptype="general">현재 한미반도체가 베시와 많이 비교되고 있거든요.</p>
          <p dmcf-pid="pQ9trGIiDH" dmcf-ptype="general">그런데 업계에선 베시가 출시하지 않은 메모리향 하이브리드 장비를 우선 개발할 경우,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p>
          <p dmcf-pid="Ux2FmHCnrG" dmcf-ptype="general">&lt;앵커&gt; 정 기자, 오늘 한미반도체의 마이크론 장비 수주 소식, 한 줄로 정리해주시죠.</p>
          <p dmcf-pid="ux2FmHCnrY" dmcf-ptype="general">&lt;기자&gt; "형은 계획이 다 있구나"<br>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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