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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교대 정원 12% 감축…460명 줄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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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뉴스12]
 올해 입시부터 교대 입학 정원을 12% 줄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만큼, 교대 입학정원도 조정하기로 한건데요. 
 
 정부는 입학 정원을 줄인 교대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재정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초등교사의 신규 채용 규모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7천여 명 이상 선발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교대 입학정원은 3847명으로 계속 유지되면서, 2022년 이후 임용 합격률은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앞으로 3년 뒤엔 새로 뽑는 초등교사의 수가 2600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창원 회장 /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특수목적대학이니까 수급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돼요. 수급 관리 측면에서 임용률 저하를 고려해서 (입학 정원을) 줄이는 게 맞다는 데는 동감을 했고…."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입시부터 전체 교대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교사 신규 채용이 줄어드는 만큼, 교대 입학 정원도 줄여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겁니다. 
 
 현재 입학정원의 12%를 줄이면, 감축 규모는 46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고영종 교원학부모지원관 / 교육부
 "현재 신입생들의 중도 이탈률이 8%가 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 중도 이탈률, 그 다음에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등을 고려할 때 12% 정도 감축을 하면 적정하다고…."
 
 교육부는 등록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교대들이 정원 감축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을 감축한 교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정부의 지원을 늘립니다. 
 
 또 대학들이 교원양성과정을 개선하는데 투자할 수 있도록 4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입학 정원을 줄이기로 한 대학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수정된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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