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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횡령사고' 경남은행, 대규모 관광성 연수 논란…"사기 진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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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5xOTDLKFc"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51MIywo9zA" dmcf-ptype="general">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횡령사고로 떠들썩했던 BNK경남은행이 예산 수십억 원짜리 대규모 관광성 연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p>
          <p dmcf-pid="1dSb8uXD0j" dmcf-ptype="general">은행 측은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고객들의 시선은 차갑습니다. </p>
          <p dmcf-pid="tJvK67ZwFN" dmcf-ptype="general">오서영 기자, 예산을 수십억 원 잡았다면 규모가 꽤 크군요? </p>
          <p dmcf-pid="FiT9Pz5r7a"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3oYfMbFO3g" dmcf-ptype="general">경남은행은 이달 말부터 1인당 2박 3일 일정의 제주도 연수를 추진 중입니다. </p>
          <p dmcf-pid="0gG4RK3Izo" dmcf-ptype="general">본점과 영업점 통틀어 사실상 전 직원인 2천여 명 대상으로 1년 2개월간 추진하는데요. </p>
          <p dmcf-pid="paH8e90CFL" dmcf-ptype="general">매주 약 80명의 직원이 2박 3일 일정으로 국내 연수를 떠나게 됩니다. </p>
          <p dmcf-pid="UlbNwn6Fun" dmcf-ptype="general">연수 목적은 '직원 건강증진', '동료애 느끼기' 등입니다. </p>
          <p dmcf-pid="uSKjrLP3Fi"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7v9AmoQ0pJ" dmcf-ptype="general">다만 기업들이 직원 연수를 보내는 게 일상적인 일이긴 하잖아요? </p>
          <p dmcf-pid="ztRCWrg2ud"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qFehYmaV3e" dmcf-ptype="general">문제는 시점과 내용인데요. </p>
          <p dmcf-pid="B3dlGsNfFR" dmcf-ptype="general">연수 이틀 일정 중 1일 차 저녁엔 단체 연회를 하고 2일 차 오후에는 자유 일정을 즐기는 등 총 22억 원 수준의 경비에는 관광과 입장료, 가이드 팁 등도 포함됩니다. </p>
          <p dmcf-pid="brpJNxKGpM" dmcf-ptype="general">역대급 횡령사고 처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직원들이 관광성 연수를 떠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p>
          <p dmcf-pid="KmUijM9Hux"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경남은행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강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 직원의 대규모 사고로 상실감이 컸다 보니 올해 영업을 위해 직원들을 다독이는 내부 결속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p>
          <p dmcf-pid="9sunAR2XpQ"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2lbNwn6FzP" dmcf-ptype="general">그렇군요. </p>
          <p dmcf-pid="VSKjrLP3p6" dmcf-ptype="general">올해도 금융권에서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죠? </p>
          <p dmcf-pid="fv9AmoQ0z8"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4lbNwn6Fz4" dmcf-ptype="general">KB국민은행에서 지난달 이어 또 부동산 대출 관련 배임 사고가 발생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15억 원 횡령과 신용정보 의무 위반으로 최근 금감원 과태료 제재를 받는 상황인데요. </p>
          <p dmcf-pid="8SKjrLP3Ff" dmcf-ptype="general">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가 4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p>
          <p dmcf-pid="6v9AmoQ0UV" dmcf-ptype="general">오는 7월부터는 금융권의 CEO까지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됩니다. </p>
          <p dmcf-pid="PG8whAdzp2" dmcf-ptype="general">SBS Biz 오서영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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