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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옷가게 택배 휠체어에 싣고 도망간 할머니…걸리자 “어떻게 찾아냈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0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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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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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RZKFOj47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길을 가던 노인이 대전의 한 옷가게 앞에 배달된 택배를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싣고 있다./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chosun/20240410070814677goit.jpg" data-org-width="559" dmcf-mid="VwvFTNRup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chosun/20240410070814677goi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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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가던 노인이 대전의 한 옷가게 앞에 배달된 택배를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싣고 있다./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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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e593IA83b" dmcf-ptype="general">옷가게 앞에 배달된 옷꾸러미를 한 노인이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노인은 범행을 들키자 “어떻게 찾아냈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PiFfUlEQ0B" dmcf-ptype="general">대전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게 앞으로 배달된 옷이 사라졌다며 당시 상황이 CCTV 영상을 공개했다.</p>
          <p dmcf-pid="Qn34uSDx7q" dmcf-ptype="general">영상을 보면 전동휠체어를 탄 할머니가 길을 지나다 A씨의 가게 앞에 멈춰 선다.</p>
          <p dmcf-pid="xL087vwMFz" dmcf-ptype="general">할머니는 휠체어에 탄 상태로 옷 봉투를 가져가려고 애쓰다 들지 못하자 휠체어에서 내린다. 이어 두 손으로 옷 봉투를 번쩍 들어 휠체어 뒷자리에 싣고 가게 앞을 떠났다.</p>
          <p dmcf-pid="yN7xbYOJ77" dmcf-ptype="general">A씨는 “힘도 좋지, 얇은 옷들이라 무거울 텐데. 저 옷 봉투를 태우고 전동휠체어를 저렇게 안정적으로 몰고 가는 것도 대단하고, 안에 사람 있나 없나 확인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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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길을 가던 노인이 대전의 한 옷가게 앞에 배달된 택배를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chosun/20240410070818294ramf.gif" data-org-width="426" dmcf-mid="fdHB1maV0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chosun/20240410070818294ramf.gif" width="4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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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가던 노인이 대전의 한 옷가게 앞에 배달된 택배를 자신의 전동휠체어에 싣고 달아나는 모습./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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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AqR9HCn7U" dmcf-ptype="general">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A씨는 이후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가게를 담당하는 우체국 택배 직원으로부터 “(범인이) 여기서 노점상 하는 할머니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p>
          <p dmcf-pid="GrVL6Fyj3p" dmcf-ptype="general">할머니를 찾아간 A씨는 옷 봉투를 가져갔는지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씩 웃으면서 “어떻게 찾아냈대?”라며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헌 옷을 버려둔 줄 알았다”며 “어쩐지 옷이 다 새것이더라. 좋아 보이더라”고 말하기도 했다.</p>
          <p dmcf-pid="HmfoP3WA30" dmcf-ptype="general">A씨는 할머니로부터 옷을 돌려받은 뒤 “앞으로 이러지 마시라”고 경고했고, 절도 사건을 마무리했다.</p>
          <p dmcf-pid="Xs4gQ0Ycu3" dmcf-ptype="general">A씨는 “지금 생각해 보니 (할머니의 말이) 다 어이없었다. 다행히 물건은 손상 없이 돌아왔다. 늘 두던 자리였고 없어진 적이 없어서 가져갈 거라고 생각도 못 했지만, 이번 기회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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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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