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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4월10일!] 20·21세기가 동시에 사랑한 록밴드, 안녕을 고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07:17: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사 속 오늘] 비틀즈 해체 <br> <br>대중음악사, 비틀즈 전과 후로 나눌 정도로 파급력 최강 <br>멤버 간 불화 이어지며 8년 만에 해체 수순 <br>AI가 살려낸 완전체… "존 레논 목소리 감동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ozIHEnb2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Ygz6Fyj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록밴드 비틀즈가 지난 1970년 4월10일 해체됐다. 사진은 지난 1969년 8월 영국 런던 애비 로드를 걷고 있는 비틀즈 멤버들. /사진=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17320wtbb.jpg" data-org-width="600" dmcf-mid="7QAfJq1m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17320wtb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록밴드 비틀즈가 지난 1970년 4월10일 해체됐다. 사진은 지난 1969년 8월 영국 런던 애비 로드를 걷고 있는 비틀즈 멤버들.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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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9gqCXDLKfo" dmcf-ptype="general">
           1970년 4월10일. 대중음악의 아이콘 '비틀즈'가 해체됐다. 
          </div>
          <p dmcf-pid="2yLu41vaVL" dmcf-ptype="general">1962년 영국의 4인조 록밴드 비틀즈의 데뷔는 세기를 뒤흔들었다. 이들의 등장은 20세기 음악계는 물론 사회·문화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 </p>
          <p dmcf-pid="V5c9RuXD2n" dmcf-ptype="general">비틀즈는 단순한 싱글곡 모음집이 아닌 예술성을 불어넣은 앨범을 만들며 '앨범시대'를 열었다. 그들만의 새로운 음악은 대중음악사를 비틀즈 전과 후로 나눴다. </p>
          <p dmcf-pid="fNbl5rg22i" dmcf-ptype="general">하지만 1968년 멤버 사이에 음악적 갈등이 생겼고 밴드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1970년 4월 폴 매카트니가 밴드를 탈퇴하면서 비틀즈는 공식적으로 8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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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시대 풍미한 비틀즈의 영원한 안녕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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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음악적 갈등으로 인해 비틀즈 멤버들 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비틀즈 벽화를 지나가는 시민의 모습. /사진=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18777ltms.jpg" data-org-width="680" dmcf-mid="z1vJkPBW2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18777ltm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음악적 갈등으로 인해 비틀즈 멤버들 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2월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비틀즈 벽화를 지나가는 시민의 모습.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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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BYorR2X9e" dmcf-ptype="general">
           1968년 8월 비틀즈 멤버들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징후가 드러났다. 비틀즈의 드러머인 링고 스타가 아홉번째 정규앨범을 녹음하던 도중 그룹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며칠 뒤 돌아왔지만 앨범 녹음 당시 "더이상 새 앨범을 내는 게 재밌지 않다"고 밝혔다. 
          </div>
          <p dmcf-pid="P1sPo90CfR" dmcf-ptype="general">다음해 'Let It Be' 음반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조지 해리슨이 일시적으로 팀을 탈퇴했다. 이때 새로 등장한 앨런 클라인과 기존 멤버인 폴 매카트니, 존 레논 사이에 비틀즈의 매니저를 누구로 선임할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p>
          <p dmcf-pid="QXw4iBtsKM" dmcf-ptype="general">1970년 4월10일 상황은 결정적인 국면에 이르렀다. 매카트니가 자신의 솔로 앨범 발매를 목전에 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비틀즈와 어떠한 새 싱글이나 앨범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 이어 그는 "비틀즈 탈퇴가 일시적인지, 영원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xuvJkPBWqx" dmcf-ptype="general">다음날 '폴, 비틀즈를 떠나다' '비틀즈 해체'와 같은 헤드라인의 기사가 쏟아졌다. 넉달 뒤인 8월 매카트니는 "'비틀즈가 재결합할 것인가'라는 당신들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아니오'"라며 재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p>
          <p dmcf-pid="ymd39HCnVQ" dmcf-ptype="general">같은해 12월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파트너십을 무효화하고 그룹의 업무를 처리할 법정 관리인을 두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1975년에서야 고등법원의 비공개 심리를 통해 비틀즈의 파트너십이 정식으로 무효화됐다. </p>
          <div dmcf-pid="WwRtbYOJfP"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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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고교 밴드에서 세계적인 밴드로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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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비틀즈의 시초는 1957년 존 레논이 조직한 고등학교 밴드 '쿼리멘'이다. 이후 몇 번의 밴드 멤버 교체를 겪은 후 폴 매카트니와 그의 친구 조지 해리슨이 비틀즈에 가입했다. 1962년 링고 스타가 들어오면서 최종적으로 밴드가 완성됐다. 
          </div>
          <p dmcf-pid="Y4tkloQ0K6" dmcf-ptype="general">비틀즈는 1960년대 초반 함부르크의 클럽을 전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후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과 프로듀서 조지 마틴을 만나면서 'Love Me Do'라는 첫 싱글을 발매했다. 첫 싱글의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비틀즈는 연달아 앨범을 내며 영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p>
          <p dmcf-pid="GBYorR2XV8" dmcf-ptype="general">1964년 미국에 진출한 비틀즈는 미국 음반시장도 점령했다. 이후 비틀즈는 1970년까지 13장의 앨범을 냈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p>
          <div dmcf-pid="Hibl5rg2K4"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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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전무후무한 성공… 대중문화의 아이콘 '비틀즈'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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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틀즈는 대중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공연하고 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모습. /사진=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20284jyom.jpg" data-org-width="680" dmcf-mid="qwaqP3WA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20284jyo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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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즈는 대중문화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공연하고 있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의 모습.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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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ho78tTNfV" dmcf-ptype="general">
           비틀즈는 대중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뒀다. 빌보드 싱글·앨범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으며 아직까지도 엄청난 음반과 음원이 팔리고 있다. 
          </div>
          <p dmcf-pid="5USdc6qy92" dmcf-ptype="general">200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비틀즈의 앨범인 '1'이다. 역대 음반 판매량도 약 10억장으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틀즈는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록밴드 1위'로 꼽힐 정도로 요즘 세대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p>
          <p dmcf-pid="1BYorR2XB9" dmcf-ptype="general">당시 비틀즈는 밴드를 넘어선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이들은 검열이 심하고 보수적이던 이전의 대중문화를 한층 자유롭게 변화시켰다. 이전 시대까지 일탈로 받아들여지던 평화주의·개인주의·평등주의·성해방·세속주의 등은 비틀즈로 인해 사회 문화의 주류 사상으로 인정받았다. </p>
          <p dmcf-pid="tZr8nbFObK"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일간지인 타임에서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비틀즈를 가장 영향력있는 록 뮤지션으로 꼽았으며 빌보드·롤링스톤 등 다수 매체에서 비틀즈를 '역대 아티스트 1위'로 선정했다. </p>
          <div dmcf-pid="F3CMNfuSBb"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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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AI로 부활한 완전체 비틀즈</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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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o2TFOj4K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틀즈가 인공지능으로 존 레논의 목소리를 복원해 마지막 노래를 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존 레논 사망 36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21682yqjb.jpg" data-org-width="600" dmcf-mid="BzJ02XhL9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oneyweek/20240410071721682yq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틀즈가 인공지능으로 존 레논의 목소리를 복원해 마지막 노래를 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존 레논 사망 36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HDfJq1m9q" dmcf-ptype="general">
           비틀즈의 각 멤버들은 모두 대중음악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싱어송라이터들이다.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해체 이후 낸 곡은 발매 당시 빌보드 1위는 물론 역대 빌보드 12위를 기록했다. 존 레논,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역시 비틀즈 해체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이들의 자작곡은 모두 빌보드 1위에 올랐다. 
          </div>
          <p dmcf-pid="pj8GUlEQBz" dmcf-ptype="general">현재는 멤버들 중 2명이 세상을 떠났다. 존 레논은 지난 1980년 열성 팬이 쏜 총에 맞아 과다출혈로 숨졌다. 조지 해리슨은 지난 2001년 후두암이 뇌종양으로 전이되면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 </p>
          <p dmcf-pid="UcPX7vwMb7" dmcf-ptype="general">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80대에 접어든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비틀즈 해체 50년이 넘어가는 최근에도 종종 함께 무대에 오른다. </p>
          <p dmcf-pid="uf1chLP3fu" dmcf-ptype="general">여전히 비틀즈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비틀즈의 마지막 노래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이 공개됐다. 1970년 존 레논이 녹음한 데모 파일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그의 목소리를 추출한 후 비틀즈 멤버들의 연주를 새롭게 추가해 완성한 곡이다. </p>
          <p dmcf-pid="7Qpryje7KU" dmcf-ptype="general">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비틀즈의 '레드 앤 블루 그레이티스트 히트'(Red and Blue Greatest Hits) 앨범에 수록됐다. </p>
          <p dmcf-pid="zBYorR2Xfp" dmcf-ptype="general">폴 매카트니는 "이 곡을 완성하는 과정은 초현실적 경험이었다. 존 레논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을 때 무척 감동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링고 스타 또한 "존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순간이었다"며 "마치 존이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p>
          <p dmcf-pid="q3CMNfuS90" dmcf-ptype="general">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S &amp;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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