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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전 마지막 유세‥ 여당 "나라 구하자"‥ 야당 "정권 심판"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0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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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을 하루 앞둔 어제(9일), 여야 양당과 제3지대 정당들은 선거운동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일제히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 등 수도권 승리의 의지를 담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범야권이 200석이 되면 나라에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한 표로 나라를 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나라고 우리는 그걸 해낸 위대한 국민"이라며, "범죄 혐의자들이 무슨 짓이든 다 하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집권여당인 우리의 약속은 곧 실천"이라며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열었던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10.29 이태원 참사를 들어 "용산에서 출발과 마무리를 하는 이유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당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일이 바로 심판하는 날"이라며 "투표 용지는 바로 '옐로 카드' 경고장이다, 국정 실패에 명확하게 경고한다는 경고장을 날려야 되지 않겠냐"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권을 지지하고 성공을 바란다면 여당은 잘못된 길을 더 이상 가지않도록 이번에 함께 경고해줘야 한다"며 "그게 진정한 중도고 진정한 보수"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에서 막판 유세를 했고, 심상정 원내대표가 출마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고양갑 화정역에서 막차 인사를 했습니다.
 김준우 상임 선대위원장은 녹색정의당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 등 제정을 주도해왔다며, "녹색정의당은 대한민국을 다르게 상상할 수 있는 상상력의 교두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정권 심판'과 '야당 견제'을 호소했습니다.
 오 위원장은 설훈 후보가 출마한 경기 부천을 지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려면 현재 거대 야당 민주당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 동탄역 인근에 선대위가 총출동해, "여당도 민주당도 제대로 못했다는 표심을 보여줄 3파전"이라며 마지막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막무가내로 대한민국 국정을 마음대로 하는 건 절반은 윤 대통령의 정치에 대한 몰이해 때문이고, 절반은 민주당의 무능력 때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와 후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정현미 후보는 "윤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부산과 대구, 광주를 거쳐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국민이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정권을 조기종식시킨 장소"라고 상징성을 들었습니다.
 조국 대표는 야권이 200석을 얻으면 대통령 거부권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고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787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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