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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135㎞ 누빈 한동훈 vs 구두굽 떨어진 이재명…수도권서 70% 소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7:34: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韓 136곳 vs 李 66곳 선거 지원 韓 수도권-충청-PK 올인…李 강남·대구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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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7790uupv.jpg" data-org-width="1400" dmcf-mid="BZBXdR2X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7790uup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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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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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밝음 구진욱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3일 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보다 2배 많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모두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발길이 쏠렸다.
 9일 뉴스1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까지 13일간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선거운동 동선을 분석한 결과 한 위원장은 136곳, 이 대표는 66곳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은 13일 동안 총 4135.6㎞(마지막 유세 포함)를 이동하며 지원유세만 143회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2박3일간 1302㎞ 대장정을 감행했다'고 올렸다. 지난달 30일엔 떨어진 구두굽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선거운동 70%가 수도권…'한강벨트' 화력 집중
 여야 수장 모두 수도권 유세에 일정의 약 70%를 투자했다. 한 위원장은 136곳 중 91곳(67%), 이 대표는 66곳 중 47곳(71%)이 수도권 방문이다. 선거 마지막 날인 이날도 한 위원장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마지막 지원 유세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도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에 화력이 집중됐다. 한 위원장은 한강벨트를 이루는 마포·용산·중·성동·광진·동작·영등포를 총 16차례 방문했다. 서울 동작·마포·광진구와 중·성동구도 각각 3번씩 찾았다.
 이 대표는 한강벨트에서도 서울 중·성동구를 4차례, 동작구를 3차례 찾았다. 특히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동작을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2일부터 총 7차례 동작을을 찾아 류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지난 5일엔 유튜브 원격 지원에도 나섰다.
 수도권은 지역구 254석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이 몰려있다. 오차범위 내 박빙 지역이 몰려있는 '한강벨트' 중에서도 특히 동작을은 서울 판세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동작을에서 승리하는 쪽이 서울 전체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동작을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구를 민주당에 내주며 수도권 16석을 얻는 데 그쳤다.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는 한강벨트 민심이 국민의힘을 택했지만, 이번 총선에선 정권 심판론이 확산하면서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탈환을, 민주당은 수성을 가장 치열하게 노리는 지역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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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8186tklm.jpg" data-org-width="1400" dmcf-mid="b1g8hIA83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8186tkl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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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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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수도권-충청-PK 순 공략…호남·제주 안찾아
 한 위원장은 이 대표 두배에 달하는 유세 일정을 소화했지만, 험지보다는 중원에 집중했다. 한 위원장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남3구에 속하는 송파구다. 지난달 28일 0시 공식 선거운동을 송파 가락시장에서 하는 등 총 4차례 방문했다.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도 21차례 방문하면서 중원 표심을 공략했다.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권은 지난 총선에서 총 28개 의석 중 20개를 민주당이 휩쓸었다. 국민의힘이 수도권과 함께 탈환을 노리는 지역이다.
 충청권 다음으로 한 위원장은 '낙동강 벨트'를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20차례 방문했다.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와 경남 김해·양산 등 야당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도 이번 총선 승부처다.
 한 위원장은 보수정당 심장인 대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도 한 차례씩 찾았고 박빙 지역인 강원 원주와 춘천도 방문했다. 판세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험지 개척보다는 박빙 지역 공략과 우세 지역 다지기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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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8532gwiv.jpg" data-org-width="1400" dmcf-mid="Kqo4COj4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NEWS1/20240409172228532gwi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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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앞에서 류삼영 서울 동작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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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3일간 재판 참석…강남·대구까지 공략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이날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느라 동선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서울 강남 3구와 대구 등 국민의힘 안방까지 방문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막판 지지율 상승으로 선거 전망이 밝아지자 험지 공략까지 나선 모습이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최근 민심이 흔들리는 PK 지역을 11차례, 그중에서도 부산을 6차례 찾으며 공을 들였다. 지난 3~4일엔 이틀 연속 부산에 머물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정권심판론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부산이 고향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견제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충청권은 6차례 방문했다.
 이 대표가 시간을 쪼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이다. 유세 일정 시작과 마지막을 계양을 주민들과 함께하며 지금까지 총 10차례 찾았다.
 한편 한 위원장과 이 대표 모두 공식 선거운동 기간 호남을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강원을, 한 위원장은 제주를 방문하지 않았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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