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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 1조 수수료 쏠쏠하지만…은행 빚보증 160조 넘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10:25: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불어나는 지급보증에 수익 확대<br>고금리 리스크 '부메랑'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GPIzUHE2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hugGymeq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에 시중은행들의 자동화기기가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ailian/20240409100514744apof.jpg" data-org-width="647" dmcf-mid="zBxhB7ZwK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dailian/20240409100514744apo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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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에 시중은행들의 자동화기기가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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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TBA5HCnVH" dmcf-ptype="general">국내 은행들이 고객의 빚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대신 책임지겠다고 보증하는 대신 받은 수수료가 한 해 동안에만 10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연간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보증 규모만 16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불어나면서, 그에 따른 수수료가 은행권의 쏠쏠한 수익원이 되는 모습이다.</p>
          <p dmcf-pid="Kl7aHWsdKG" dmcf-ptype="general">다만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쌓이면서, 이같은 빚보증이 은행들의 부담을 키우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9Z4mU3WAqY" dmcf-ptype="general">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은행들이 수입보증료로 거둬들인 돈은 총 9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1194억원) 늘었다.</p>
          <p dmcf-pid="2pRSKq1m9W" dmcf-ptype="general">수입보증료는 표현 그대로 보증을 서주는 대신 받은 수수료 수입을 뜻한다. 은행들은 고객이 돈을 갚지 못하게 됐을 때 이를 대신해 상환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지급보증을 해주는 대신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다.</p>
          <p dmcf-pid="V3xhB7Zwby" dmcf-ptype="general">이처럼 은행들이 지급보증을 서고 받는 수수료 실적이 전반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건 관련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은행권의 지급보증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4조17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7% 증가했다.</p>
          <p dmcf-pid="fay4wkiBqT" dmcf-ptype="general">지급보증이 많아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기업들의 자금 조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은행권 지급보증의 거의 대부분이 기업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어서다.</p>
          <p dmcf-pid="4HVw0tTNBv" dmcf-ptype="general">문제는 높은 시장 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재무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은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중 7월과 10월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한은 기준금리는 3.50%로, 2008년 11월의 4.00% 이후 최고치다.</p>
          <p dmcf-pid="8TBA5HCnKS" dmcf-ptype="general">이로 인해 빚을 제 때 갚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은행권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전년 말보다 0.14%포인트(p) 높아졌다. 대기업대출은 0.12%로, 중소기업대출은 0.48%로 각각 0.07%p와 0.16%p씩 연체율이 올랐다.</p>
          <p dmcf-pid="6Mm7oi8t2l" dmcf-ptype="general">이렇게 되면 은행들이 기업과 맞은 지급보증 계약에서도 균열이 일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들의 재정 건전성 악화가 지급보증을 통해 은행권으로도 전이될 수 있는 만큼, 수수료 수익 측면보다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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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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