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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4인용식탁' 송선미 "사별한 남편, 6년간 꿈에 나와..딸이 위로" [★밤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9 0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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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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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7TYspGkh3"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63UGfuS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송선미 /사진=김창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0843najv.jpg" data-org-width="1024" dmcf-mid="yfjlk5Sg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0843na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송선미 /사진=김창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P0uH47vSt" dmcf-ptype="general">
           <br>배우 송선미가 사별 후 느낀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div>
          <p dmcf-pid="1Qp7X8zTv1" dmcf-ptype="general">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1996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 대회 2위로 데뷔, 코믹 연기부터 악역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송선미가 출연했다.</p>
          <p dmcf-pid="tZrONGIiT5" dmcf-ptype="general">이날 송선미는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남편의 흔적들을 소개했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가구들은 신혼 살림으로 약 18년 동안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식탁, 쇼파, 침대 등 다 그대로 쓰고 있다"면서 "신랑이 다 골랐다. 나는 말을 잘 듣는 와이프여서 시키는 대로 다 했다. 그때는 잘 모르고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때로는 햇빛이 비쳤을 때 보이는 모습들이 있고 바닥에 누워서 뒷모습을 봤을 때 의자의 모습도 있고. 볼수록 참 예쁘더라. 오래된 물건에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겨 있어서 좋다"라며 남편을 떠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5mIjHCn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A '4인용식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2753veeq.jpg" data-org-width="1024" dmcf-mid="WfJL6wo9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2753vee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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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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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31sCAXhLhX" dmcf-ptype="general">
           <br>송선미는 7년 전 남편과 사별했다. 그는 2006년 미술 감독 고우석과 결혼 후 2014년 딸을 품에 안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8월, 고우석은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div>
          <p dmcf-pid="0FIlk5SgTH" dmcf-ptype="general">경찰 조사 결과, 고우석의 사망 원인은 일가친척에 의한 청부 살인이었다. 친할아버지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집안에서 싸움이 발생했던 것. 이후 2020년 1월 법원은 고우석을 살해 교사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곽 씨가 송선미에게 13억 1000여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p>
          <p dmcf-pid="p3CSE1vayG" dmcf-ptype="general">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송선미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딸, 반려견과 함께 상도동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다. 그는 "딸이 한동안은 나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얘기를 계속 물어봤다.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얘기한다"라며 딸에게 아빠의 부재를 이해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괴로워했다.</p>
          <p dmcf-pid="UuvWm0YcTY" dmcf-ptype="general">또한 송선미는 "내가 처음에 힘들었던 건 남편이 이 세상에 없다는 인식을 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그게 3년 정도 지났을 무렵 비로소 '없구나'를 인식했던 것 같다. 그 다음에는 그리웠다. 그리움이 너무 힘들었다. 5~6년을 비슷한 꿈을 매번 꿨다. 나는 신랑을 찾아다니고 신랑은 계속 딴 곳으로 간다. 요즘은 그 꿈을 안 꾼다. 나에게 많은 사랑을 줬던 사람이다.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 건 그 사람과 많은 부분이 닮은 딸이 커가고 있으니까 나에게 위로가 많이 된다"라며 남편과 딸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7TYspGk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채널A '4인용식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4602jlei.jpg" data-org-width="1024" dmcf-mid="GaWHIuXD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9/starnews/20240409063014602jl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채널A '4인용식탁'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zyGOUHEhy" dmcf-ptype="general">
           <br>송선미는 남편 사망 사건 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에 관한 기사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에 홈페이지를 다시 만들던 중 인터넷에 들어가서 나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 6~7년 전 사건으로 도배가 돼있는 거다. 그걸 딱 보는데 '이게 뭐지?' 싶었다"면서 "나는 계속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상의 나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거다. 그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고 그 사건 이후 작품을 여러개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것만 보이는 게 '내가 변화가 없는 건가?' 싶었다. 그럴 때마다 '그만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무리 뭔가를 해도 그걸 덮을 수, 이길 수 없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div>
          <p dmcf-pid="zj8QBgxpCT" dmcf-ptype="general">다행히 송선미는 '이게 현실이구나'를 깨닫고 '나의 삶을 살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는 "물론 그게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내가 힘이 빠진다든지 회의감을 가지는 것도 우습지 않나. 이건 내 삶인데. 내 삶이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멋있지 않아서 그냥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고 싶다"라며 웃었다.</p>
          <p dmcf-pid="qA6xbaMUWv" dmcf-ptype="general">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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