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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계인 눈물 “♥재혼한 아내, 남은 인생 희망” 母가 이어준 인연 고백 (회장님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2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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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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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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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계인이 아내와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월 8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는 이계인에게 "얼굴이 포동포동하니 피부도 좋아졌다"고 갑작스러운 칭찬을 건넸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이계인이 코트를 '우리집 사람이 사줬다'고 해서 농담하는 줄 알았다. 전혀 몰랐다"며 이계인의 재혼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그런데 왜 맨날 홀아비 같이 사냐"고 물었다. 이계인은 "지난번에 장독 사러 가지 않았나. 그거 보고 아내가 '거지야?'라고 하더라. 장독 사러 가는데 양복 입고 가냐'고 했더니 '양복 아니더라도 있잖아'라고 하더라"며 남루한 차림에 분노한 아내 덕에 스타일을 챙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계인은 아내와 만남에 대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제삿날이 다가왔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계인은 "사과랑 배는 사야겠다 싶어서 과일을 봉투에 담고 있었다. (아내는) 그게 안쓰러웠다더라. '죄송하지만 무슨 날이냐'고 물어서 '엄마 제사다'고 했더니 눈이 빨개지더라"고 말했다. 아내는 이계인 사정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한다. 이계인 집을 찾아 제사상 차리는 걸 도와준 것.
 이계인은 "정말 고마운 거다. 그러고 나서 전화할까 말까 했었다"며 어머니가 하늘에서 이어주신 인연이라고 이야기했다.
 이계인은 "나의 여생에 희망, 우정, 모든 게 겹쳐 있다.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김혜정은 "선배님 부럽다"고 했다. 김수미는 "아까 혜정이가 '맨날 혼자 밥 먹기에 청승맞다'고 하더라. 혜정이 입장에서는 부러운 거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좋은 인연이 어디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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