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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바로간다] 대만 지진 대응 설계자 "한국도 손 놓고 있으면 안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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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Vest7ZwiG"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5Z7dsvwMnY"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1nEX2QbYRW" dmcf-ptype="general">대만 지진 발생 엿새째입니다. </p>
          <p dmcf-pid="tCH2gEnbJy" dmcf-ptype="general">지진이 나면 일주일 안에 '초기 수습 작업'을 마치는 게 대만 정부가 세워둔 원칙입니다. </p>
          <p dmcf-pid="FmoSu90CiT" dmcf-ptype="general">이제부턴 중장기 대응 단계입니다.</p>
          <p dmcf-pid="3DiC0BtsJv" dmcf-ptype="general">대만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재난 대응 시스템, 그 설계자를 취재진이 직접 만나봤습니다.</p>
          <p dmcf-pid="0sgv72phnS"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p5hUMLP3Jl" dmcf-ptype="general">타이베이 시내의 오래된 건물을 돌아보며 건축물의 내진 설계에 대해 설명하는 이홍위엔 대만국립대 토목공학과 교수</p>
          <p dmcf-pid="UrLlUK3IJh" dmcf-ptype="general">[이홍위엔/대만국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 건물도 40년 이상이 돼 안전 문제가 큰 걱정입니다."</p>
          <p dmcf-pid="u3TqJNRuiC" dmcf-ptype="general">대만은 지난 1999년 2천4백여 명이 숨진 지진 참사를 겪었습니다. </p>
          <p dmcf-pid="7yw5fM9HMI" dmcf-ptype="general">그는 2012년부터 약 2년간 내무부 장관으로 지내면서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만을 재설계한 장본인입니다. </p>
          <p dmcf-pid="z0yBije7LO" dmcf-ptype="general">그는 재임 기간 동안 건물의 내진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p>
          <p dmcf-pid="q1luRoQ0es" dmcf-ptype="general">역사적 중요성이 있는 건물은 내진 설계를 보완하되, 단순히 오래된 건물은 보완에 한계가 있어 재건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p>
          <p dmcf-pid="BMbLhYOJMm" dmcf-ptype="general">[이홍위엔/대만국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정부가 새로 집을 지어주고, 주민들이 그곳에 이사를 가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한 뒤 새 건물을 지어 다시 이사를 오게 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20~30년 정도 길게 걸리는 해결책입니다."</p>
          <p dmcf-pid="b5hUMLP3Rr" dmcf-ptype="general">신속성을 핵심으로 하는 재난 대응 체계도 정착시켰습니다. </p>
          <p dmcf-pid="KARm1uXDiw" dmcf-ptype="general">지진 발생 날을 'D-Day'로 하고, 초기-중기-장기 대응 단계로 나누도록 했습니다.</p>
          <p dmcf-pid="9L8cYtTNnD" dmcf-ptype="general">'D+7', 즉 7일 안에 소방과 군, 자원봉사자를 지원 투입해 사고 수습을 마쳐야 합니다.</p>
          <p dmcf-pid="2L8cYtTNnE" dmcf-ptype="general">그 뒤 'D+30' 안에 이재민 심리치료, 거주지 마련 등을 지원하는 중기 단계를 거칩니다.</p>
          <p dmcf-pid="VYmt8eVZek" dmcf-ptype="general">특히 재난 보험 제도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flcGK6qyJc" dmcf-ptype="general">[이홍위엔/대만국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만약 미국에서 지진이 나면 이재민 60% 정도가 보험금을 받는데, 대만은 겨우 2%, 한국은 9%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p>
          <p dmcf-pid="4vEX2QbYeA" dmcf-ptype="general">이 전 장관은 지난 2016년과 이듬해 연이어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과 규모 5.4의 포항 지진을 언급하면서 한국도 "손을 놓고 있어선 안 된다"고 충고했습니다.</p>
          <p dmcf-pid="8wnhpbFOij" dmcf-ptype="general">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직후 급격히 증가했다가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지진은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p>
          <p dmcf-pid="6MbLhYOJLN" dmcf-ptype="general">올해 들어 지금까지 일어난 규모 2.0 이상 지진도 16차례에 이릅니다.</p>
          <p dmcf-pid="PqZfNwo9Ja" dmcf-ptype="general">[이홍위엔/대만국립대 토목공학과 교수] "재난을 겪으면 우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가고, 회복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p>
          <p dmcf-pid="Qifjy5Sgig" dmcf-ptype="general">MBC뉴스 손구민입니다.</p>
          <p dmcf-pid="xxBnCWsdno" dmcf-ptype="general">영상취재:장영근, 최대환 /영상편집:박천규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y3TqJNRuLL"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WvEX2QbYin" dmcf-ptype="general">영상취재:장영근, 최대환 /영상편집:박천규</p>
          <p dmcf-pid="Yyw5fM9HJi" dmcf-ptype="general">손구민 기자(kmsohn@mbc.co.kr)</p>
          <p dmcf-pid="GHO3PJ41LJ"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7498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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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amp;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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