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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석이라도 더…보수 진영 ‘막판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7:01:1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부산 수영 ‘野 어부지리’ 우려에…정연욱‧장예찬, ‘단일화’ 상대에 압박 3파전 경기 화성을…이준석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 완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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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변수로 '단일화'가 거론된다. 일부 지역에서 보수 성향 후보 2인이 경합을 벌이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후보들은 완주 의사를 피력하고 있으나, '총선 위기론'에 휩싸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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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왼쪽부터) 부산 수영구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 ⓒ연합뉴스·정연욱 후보 페이스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isapress/20240408162405207jvuf.jpg" data-org-width="960" dmcf-mid="PGHqhcJqr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isapress/20240408162405207jvu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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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부산 수영구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 ⓒ연합뉴스·정연욱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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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예찬 '완주' 시사에…부산 수영구 '민주 어부지리'?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던 부산 수영구 민심이 심상치 않다. 과거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후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각축전을 벌이는 사이,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프레시안 부산울산 취재본부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교금지 기간 이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수영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40.6%로 1위를 차지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는 29.9%,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22.8%였다.
 2위 정 후보와·3위 장 후보의 지지율 합이 1위 유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면서 막판 단일화 여부가 지역구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그러나 양 캠프 사이 감정의 골이 깊은 데다 지난 1일 투표용지 인쇄까지 완료되면서 단일화 움직임은 전무하다.
 7일 정 후보가 장 후보에게 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지만, 장 후보가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 하자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들의 단일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서면서 실무자들 사이 '물밑 협상'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개인적인 소원을 담아 얘기한다면 이틀 남은 기간 반드시 이뤄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양보하는 분이 본인의 정치생명 10년, 20년을 더 좌우한다"며 "대승적인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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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 선거구에 공천을 받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 ⓒ시사저널 임준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isapress/20240408162406687ogwo.jpg" data-org-width="800" dmcf-mid="xIp8HIA8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sisapress/20240408162406687ogw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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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을 선거구에 공천을 받은 공영운 민주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출사표를 던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왼쪽부터) ⓒ시사저널 임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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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파전 화성을…이준석 '완주 의사' 거듭 강조
 당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공영운 민주당 후보 간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화성을'도 단일화 후보 지역구로 언급됐다. 부산 수영구와 마찬가지로 2위 이 후보와·3위 한 후보의 지지율 합이 1위 공 후보의 지지율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일화 가능성은 요원해진 모습이다. 2위에 머물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1위 공 후보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른바 '깜깜이 기간'(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 발표되면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의 의뢰로 지난 2~3일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95% 신뢰 수준 ±4.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공 후보는 40%,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 후보의 지지율은 14%였다.
 지난달 중순경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초반을 기록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30%를 넘겼고, 40%대 후반이었던 공 후보의 지지율이 '아빠 찬스' 및 각종 부동산 관련 논란 속 30%대 직전까지 하락하며 차이가 좁혀진 모습이다.
 이에 이 대표는 '막판 역전극'을 위해 8일 48시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고 적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에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단일화의 효과 및 실현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전망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 지역구마다 어느 당 후보로 단일화를 할 것인지도 분명히 해결이 안 될 것이다. 본 진영에서 탈당을 무릅쓰고 온 후보들도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인용된 프레시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전에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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