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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례대표 46석 '쟁탈전'…당선권 장담 못해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6:34: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더불어민주연합·국민의미래, '모(母)정당'과 원팀 전략 조국혁신당 기세에 당선권 커트라인 높아질 가능성 ↑ 개혁신당·새미래·녹색정의당 등 원내 1석 진입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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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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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의 비례대표 46석을 둘러싼 쟁탈전은 여야 비례용 위성정당 간 각축전 속 조국혁신당이 선전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3강'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제3지대 군소정당은 좀처럼 지지율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거대 양당을 '모(母)정당'으로 둔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공동전선 구축을 통해 20석 안팎의 의석을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른 정당 및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피하기 위해 직접 유세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각각 '4월 10일 더불어로 몰빵', '국민만 보고 찍자'는 구호를 통해 우회적으로 '원팀'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은 19석을,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총선은 직전 총선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 비례제로 치러지지만,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의 기세로 여야 비례 위성정당의 당선권 커트라인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총 300석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나눈 뒤 이중 지역구 당선을 통해 획득한 의석수를 뺀 나머지의 50%를 비례 의석으로 배분하는 제도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과 지지층이 겹쳐 '10석 달성도 위험하다'는 자체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 내 충청 출신 인사인 한창민(10번)·김준환(18번) 후보가 모두 당선권 턱걸이에 놓인 셈이다.
 국민의미래도 당초 목표 의석인 20석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 19번을 받은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의 당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조국혁신당은 '10석 플러스 알파(α)'를 기대하며 비례 투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8번에 배치된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을 비롯해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1번), 조국 대표(2번),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10번), 김형연 전 법제처장(14번) 등 '검찰 개혁'을 상징하는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원내 1석 진입도 위태로운 군소정당들은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권역별 병립형과 달리 준연동형제로 총선을 치를 시 최소 정당 득표율인 3% 이상만 득표하면 1석을 얻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위기에서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비례 5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례 0석' 위기를 맞은 녹색정의당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노동·기후 위기·성평등에 기반한 정당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제3지대 신당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도 거대 양당을 심판할 대안 세력임을 부각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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