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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데이터 싸움’…방송사들 “이번엔 출구조사 맞혀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4:09: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활용한 결과 예측 정확도가 관심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GS6GOj48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LRYL6qy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에서 지상파 3사는 민심 파악 등 정확한 예측에 신경 썼다. 에스비에스(위 왼쪽)는 인공지능, 한국방송(위 오른쪽)은 증강현실, 문화방송은 엘이디(LED)를 주로 활용하는 등 효과적인 정보 전달에도 각사의 색깔을 냈다. 각 방송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hani/20240408130504370pdic.jpg" data-org-width="731" dmcf-mid="BFrbhcJq8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hani/20240408130504370pd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에서 지상파 3사는 민심 파악 등 정확한 예측에 신경 썼다. 에스비에스(위 왼쪽)는 인공지능, 한국방송(위 오른쪽)은 증강현실, 문화방송은 엘이디(LED)를 주로 활용하는 등 효과적인 정보 전달에도 각사의 색깔을 냈다.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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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cAz5lEQQM" dmcf-ptype="general">그래픽 전쟁에서 데이터 싸움으로!</p>
          <p dmcf-pid="YbBsNM9HQx" dmcf-ptype="general">오는 10일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에서 핵심은 정확한 수치 제시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3사가 공동 진행하는 출구조사가 여야 의석수 예측을 빗나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출구 조사에 포함하지 않는 사전투표율이 26.69%로 유례없이 높게 나온 것이 변수였다. 올해도 사전투표율이 31.28%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이자 총선 사상 처음으로 30%을 넘었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방송사에서 만난 권희진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팀장은 “사전투표가 빠져 있는 출구조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GRMHCAdz6Q" dmcf-ptype="general">변수에 대응하는 3사의 카드는 요동치는 민심 읽기다. 문화방송은 부동층의 변화를 추적하는 ‘더 21%’와 지지율의 출처를 파악하는 ‘여론엠’을 도입했다. ‘더 21%’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차례 진행한 패널(1500명) 조사로, 동일한 응답자를 반복 추적했다. 특히 첫 조사에서 미결정층 21%의 표심 이동에 주목했다. 문화방송 쪽은 “이들이 어떤 계기로 지지 정당을 선택하는지를 보면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여론엠’은 현시점에서 실제 민심에 가장 근접한 여론조사 값을 추출해 지역구별 우세 정당 등을 분석한다.</p>
          <p dmcf-pid="HcUEn8zT8P" dmcf-ptype="general">한국방송과 에스비에스는 사전 조사를 인공지능(AI)에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다. 한국방송은 최소 3천명에서 최대 5천명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등을 당선 예측 시스템 디시전 케이플러스(K+)에 활용해 하나의 선거구를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했다. 에스비에스도 당선 예측 시스템(AI 오로라)을 활용한다. “4년 전 총선에서 활용했던 시스템에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전 투표를 포함한 개표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강화했다”는 게 에스비에스 쪽 설명이다.</p>
          <p dmcf-pid="Xl4vwLP3P6" dmcf-ptype="general">데이터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하는 토론도 강화했다. 에스비에스는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민현주 전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문화방송은 유시민 작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을 앞세워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선의 민의를 분석하고 현안을 짚는다. 유튜브와 라디오에서도 다양한 토론이 이뤄진다. 한국방송도 여야를 대표하는 패널이 출연해 총선 판세와 여론을 분석한다.</p>
          <p dmcf-pid="ZyQYONRu48" dmcf-ptype="general">19대 총선 이후 그래픽 싸움으로 치닫던 실시간 개표 방송에서는 효율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춰 각사의 색깔을 냈다. 에스비에스는 에이아이 실험에 나선다. 생성형 에이아이 챗봇 기술과 에이아이 가상 음성 기술을 장착하고 딥러닝을 거친 곰 인형 캐릭터(AI 투표로)를 내세워 중요한 선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설한다. 자체 개발한 에이아이 인물 검색 기술을 활용해 주요 정당 대표들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 영상도 발굴해 소개한다. 한국방송은 국회가 보이는 곳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증강현실(AR) 그래픽을 구현한다. 각 후보의 아바타가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랩 배틀을 벌이고, 버튜버(버추얼+유튜버) 캐릭터가 시청자와 정치 퀴즈쇼도 진행한다. 문화방송은 전국 명소를 담은 대형 엘이디(LED)를 활용해 시시각각 변하는 득표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문화방송은 에이아이 캐릭터 대신 예능에서 활약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를 앞세웠다. 김경태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단장은 “개표방송의 핵심인 숫자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방해되는 불필요한 요소는 최소화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5GRXhcJqx4"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선거방송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결과 예측의 정확도가 관심사다. 한국방송과 에스비에스 외에 종합편성채널도 에이아이 기술로 오차 범위를 줄이겠다고 나섰다. 제이티비시(JTBC)는 메타분석 예측조사를 활용했다.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와 각 기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자문단이 자체 개발한 에이아이 기반 알고리즘을 토대로 결과를 도출한다. 엠비엔(MBN)도 에이아이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엠비엔은 이를 위해 빅데이터 전문회사와 함께 에이아이-빅데이터 총선 분석 시스템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1GRXhcJq4f" dmcf-ptype="general">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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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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