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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더불어민주연합 강유정 “지금까지 공부해 온 말을 정치에 잘 담아보겠다”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14:05: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9번 인터뷰<br>20년 영화평론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br>“문학적, 인문학적 지식 정치 언어에 녹일 것”<br>21세기형 문화예술인의 인권 문제 재정립해야<br>표현의 자유·노동 인권·AI 저작권 문제 등 논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LJoPBWL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z310WsdM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0769bjzr.jpg" data-org-width="700" dmcf-mid="pfDtpYOJe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0769bj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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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DNojR2XdO" dmcf-ptype="general">
           “지금까지 공부해 온 말을 정치에 잘 담아보고 싶어요”
          </div>
          <p dmcf-pid="byien8zTJs" dmcf-ptype="general">2005년 동아일보 영화 평론 부문,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의 문학평론 부문에서 동시에 입상해 등단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1층에서 진행한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에 데뷔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다듬어온 오랜 평론과 인문학적 사유의 언어를 정치 환경에 녹여보겠다는 것이다.</p>
          <p dmcf-pid="KSexdVUlnm" dmcf-ptype="general">강유정 후보는 그동안 사회 현안에 대해 칼럼과 방송 출연을 통해 가감 없이 입장을 밝혀왔다. 강 후보는 “신문을 통해 영화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하며 ‘천만 영화는 어떻게 대중적인 숙원을 풀어줄까’, ‘한국에서는 왜 영화감독이나 예술가들이 대부분 소위 말하는 진보적인 성향을 갖게 될까?’ 등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회 방향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이 결론적으로는 정치적인 발언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9pwkroQ0ir" dmcf-ptype="general">강 후보는 어깨가 무겁다.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중 당선권에 있는 유일한 문화예술계 후보다. 그는 “(국민의힘) 저쪽에서 문화예술계 인사가 얼마나 들어왔을지 모르겠지만 (문화예술계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2zOrIje7Jw" dmcf-ptype="general">강 후보는 제안을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는 추천해 준 사람으로부터 ‘문화예술계를 대변해 줄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고 지켜내야 할 것이 있다’고 들었다고 한다. 강 후보는 “내가 필요한 사람이고 필요한 일이라면 한번 해봐야겠다”고 결론 내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TJRi47vi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2244tzxn.jpg" data-org-width="700" dmcf-mid="Uh8DsaMU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2244tzx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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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KlISEnbLE" dmcf-ptype="general">
           강 후보는 “21세기형 문화예술인의 인권 문제를 법제화해서 재정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공인이 아닌 유명인으로 최소한 지켜져야 할 인권 존엄성 문제, 그리고 생산형 AI로 인해 위협받는 저작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표현의 자유와 노동 인권 문제 같은 20세기적인 인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초상권 저작권 등 여러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하나의 권리 보장의 문제들에 접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iv>
          <p dmcf-pid="4FkjEi8tLk" dmcf-ptype="general">칼럼을 쓰며 외부에서 바라본 정치와 실제 경험하는 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물어보았다. 강 후보는 “나는 근본적으로 작가다”라며 “자산어보처럼 가상의 책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여의도 사투리 내지는 방언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한 사전 내지는 사용 어법을 정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밖에서는 이 말을 이게 쓰지만 여의도에서는 이 말을 이렇게 쓰더라’는 식으로 이곳은 일상적인 언어와 괴리된 부분이 있다” 고했다.</p>
          <p dmcf-pid="8zOrIje7Mc" dmcf-ptype="general">강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연합의 대변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 강 후보의 논평은 모두 언어에 대한 논평이다. 논평에서 강 후보는 “말은 사람이 가진 품성의 그릇이고 사유의 결실이며 철학”이라며 “비어, 속어, 욕설”과 분리된 공적언어의 품격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여의도 정치 문법 맞는 초식을 덮어써야 하나 했는데 그런 언어로는 제 의사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라며 “내 스타일대로 해야겠다 하니 의외로 많은 분이 기다렸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말했다.</p>
          <p dmcf-pid="6g7pzZloLA" dmcf-ptype="general">강 후보는 “갖고 있는 문학적 지식이나 인문학적 지식이 오해되는 게 그게 정치 언어에 녹지 말아야 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공부해 온 말을 정치에 잘 담아보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s6fPq1mM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3637gntx.jpg" data-org-width="700" dmcf-mid="7oB7btTNi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140013637gnt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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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유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2024.4.2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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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k9B20YceN" dmcf-ptype="general">
           강 후보는 민주당에 인연이 있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는 “당하고 계속 연결점이 있었다기보다 문화예술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본래 민주당 지지자였냐는 질문에는 “엄밀히 말해서 저는 지금 현 정부와 현 정권이 하는 것에 굉장히 비판적인 사람”이라며 “ 입법권을 지키는 데 있어서 되게 중요한 역할을 할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강 후보는“앞뒤를 바꿔서 얘기한 거지만 현 정부가 아주 잘하고 지금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됐다고 느꼈다면 굳이 정치를 시작 안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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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k9B20YcLa" dmcf-ptype="general">짧은 기간이지만 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있는 강 후보는 “정치인은 실제로 몸으로 움직여야 할 일이 많은 걸 알게됐다”며 “이제 두려웠던 부분이 사라지고 해야 할 일이 구체화가 되며, 꼭 해야 할 것 같은 일의 순위를 나눠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dmcf-pid="yR1XtvwMR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학습은 바로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보다 간접적인 토대가 되는 공부였다”라며 “지금 하는 공부는 바로 직접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겠다는 걸 배우는 중”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거제 한 정당 관계자 단톡방에 기표한 투표지 올라와…선관위 조사 "R&D 예산 삭감에 집행까지 지연"…연구관리기관 단속 나선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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