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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송파도, 국민의힘도 바꿀 것” 베테랑 기자 박정훈의 꿈 [금배지 원정대]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8 08:1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금배지 원정대-50]<br>서울 송파갑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br>27년 기자·특파원·앵커 경력 살려<br>“보수 정당의 변화 이끌겠다” 포부<br>송파 주민들 지역개발 욕구 맞춰<br>한예종 유치·풍납동 특별법 제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QZiCz5ri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qCfjXhLe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7249wrij.jpg" data-org-width="700" dmcf-mid="W2g2aGIin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7249wri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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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갑에 출마한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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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59vPEtTNJ0"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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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박정훈 후보에게 금배지란? 송파의 자부심이다. Q. 박정훈 후보에게 정치란? 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공정하게 극대화하는 것이다. 
           </div>
          </div>
          <p dmcf-pid="16HdOuXDJ3" dmcf-ptype="general">서울 송파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정당 텃밭으로 불려온 선거구다. 1988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보수정당은 이 곳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p>
          <p dmcf-pid="tus9gYOJiF" dmcf-ptype="general">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서 누가 송파갑 후보로 나오느냐가 본선 대결만큼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이번 총선은 공천 과정 시작부터 화제가 집중됐다. 먼저 송파갑 현역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헸다.</p>
          <p dmcf-pid="FqCfjXhLMt" dmcf-ptype="general">그러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졌던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많은 인사들이 송파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최종 선택은 동아일보·채널A와 TV조선 등에서 기자로 활약했던 박정훈 전 앵커였다.</p>
          <p dmcf-pid="3OQTqgxpd1" dmcf-ptype="general">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는 정치인으로는 신인이다. 하지만 정치부 기자로서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다. 27년간 기자 생활을 한 박 후보가 정치부에서 활동한 기간만 20년 가까이 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했을 때를 전후해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약하며 국제 감각도 키웠다.</p>
          <p dmcf-pid="0x5nhq1mM5" dmcf-ptype="general">귀국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인 ‘박정훈의 정치다’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촌철살인’ 비판을 해 인지도를 높였다.</p>
          <p dmcf-pid="peFgvK3IdZ" dmcf-ptype="general">매일경제는 6일 서울 송파구 오금로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인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박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p>
          <p dmcf-pid="UsPvzoQ0iX" dmcf-ptype="general">‘정치부 기자가 정치인으로 나서보니 어떠냐’는 질문부터 던져봤다. 그는 “아버지가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군수를 두 번 하셨다”며 “그때 저도 선거운동을 많이 지켜봐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일에 두려움이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p>
          <div dmcf-pid="uNBw5QbYJH" dmcf-ptype="general">
           <div>
            <strong>언론인으로는 국가위기 막는 데 한계 느껴</strong>
           </div>박 후보가 30여 년간 지켜왔던 직업을 내려놓고 정계에 발을 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언론이 정부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나라의 위기를 막는 데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 일례로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 몸으로 겪었던 ‘언론 통제’를 꼽았다.
          </div>
          <p dmcf-pid="7eFgvK3IMG" dmcf-ptype="general">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TV조선의 재승인을 점수 조작으로 취소하려고 했다”며 “역대 어느 정부도 그런 식으로 언론사를 탄압한 적 없다.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일했다”고 밝혔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춘 혐의로 지난 2022년 기소됐다.</p>
          <p dmcf-pid="z7O2aGIiiY" dmcf-ptype="general">보수 혁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포부도 그를 정계로 이끈 배경 중 하나였다. 박 후보는 “국민들도 보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저 스스로도 기자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밝혔다.</p>
          <p dmcf-pid="qGgFPmaVRW" dmcf-ptype="general">그는 특히 ‘상식을 지키는 보수’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보수에는 변화와 새 얼굴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그 혁신의 중심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혁신과 관련해 “당의 이기적인 DNA를 극복하고, 희생적이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일하는 정치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div dmcf-pid="BTmKoWsdRy" dmcf-ptype="general">
           <div>
            <strong>“송파의 자부심 되찾겠다”…지역 개발할 것</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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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lDqivwM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8628qtgc.jpg" data-org-width="700" dmcf-mid="YQYCpJ41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8628qtg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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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0GesUHEJv" dmcf-ptype="general">
           송파갑은 1992년 이래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 지역구지만 국민의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20대 선거에서는 2.3%포인트 차, 21대 선거에서는 3%포인트 차로 신승을 거뒀다. 풍납동, 방이동, 송파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갑의 관할 지역구는 풍납1·2동, 방이1·2동, 오륜동, 송파 1·2동, 잠실 4·6동이다.
          </div>
          <p dmcf-pid="975nhq1mMS" dmcf-ptype="general">박정훈 후보가 송파갑을 ‘경합 우세 지역’이라고 표현한 배경이다. 그는 “서초나 강남과는 달리 송파에는 토박이 주민들이 많아 누군가를 꽂는다고 당선되는 동네가 아니다”며 “그런 송파의 주민들께 송파의 자부심을 되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p>
          <div dmcf-pid="2vrbLymeMl" dmcf-ptype="general">
           <div>
            <strong>정권심판론? 심판받는 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b3aT90Cd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주형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9878nmrm.jpg" data-org-width="500" dmcf-mid="GrOcG47vR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09878nm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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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b3aT90CnC" dmcf-ptype="general">
           박 후보의 경쟁자는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조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송파갑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조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다.
          </div>
          <p dmcf-pid="475nhq1mMI" dmcf-ptype="general">박정훈 후보는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인데, 어쨌든 대통령은 물러섰고 스스로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잘라 말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의사들과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도 강조했다.</p>
          <p dmcf-pid="8oxyBaMULO" dmcf-ptype="general">박 후보는 오히려 ‘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야당이 200석을 가져간다면 대한민국의 헌법 1조가 ‘대한민국은 이재명 공화국이다. 모든 대한민국의 주권은 이재명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이재명으로부터 나온다’로 바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6uZiCz5res" dmcf-ptype="general">그는 또 민주당이 논란이 된 후보들을 그대로 안고 가면서 최근 판세가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은 삼척동자가 봐도 문제 있는 사람들을 국회의원 시키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요즘 분위기가 좋아지는 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p>
          <p dmcf-pid="PciZfEnbL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대통령에 화가 많이 나 있었는데 지금은 풀려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에 다시 화를 내는 상황이기 때문에, 야당이 반드시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받을 거라고 본다”고 예상했다.</p>
          <p dmcf-pid="QciZfEnbnr" dmcf-ptype="general">최근 야당의 집중포격을 받고 있는 고물가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부가 나랏빚을 1000조까지 늘리며 돈을 뿌리면서 벌어진 부작용”이라며 “윤 정부가 출범 초기 5.1%였던 물가상승률을 3.1%대까지 낮춰놓은 것”이라고 말했다.</p>
          <div dmcf-pid="xtyxw3WAdw" dmcf-ptype="general">
           <div>
            <strong>대표 공약은 한예종 유치와 ‘풍납동 특별법’</strong>
           </div>박정훈 후보의 1호 공약은 한국예술종합고등학교(이하 ‘한예종’)를 오륜동에 유치하는 것이다. 한예종은 현재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있지만, ‘의릉’의 부지를 일부 차지하고 있어 캠퍼스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의릉이 2009년 유네스코 문화유적으로 지정될 당시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한예종의 부지 이전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div>
          <p dmcf-pid="yRVI0df5dD" dmcf-ptype="general">박 후보는 “오륜동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12만㎡ 정도 크기의 부지에 한예종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여기에 더해 오륜역을 신설해 3호선과 연결하는 게 제 공약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오륜역을 3호선 종점으로 만들겠다는 뜻이다.</p>
          <p dmcf-pid="WVucG47veE" dmcf-ptype="general">주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받은 ‘풍납동 특별법’도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백제 유적인 풍납토성이 둘러싸고 있는 풍납동은 1997년 유물이 대거 발굴되면서 개발이 막혔다. 박 후보는 “풍납동 주민들이 무려 24년간 고통받았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특별법을 마련하고, 문화재 복원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문화와 주민들의 생활권이 잘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p>
          <p dmcf-pid="YZS6k1vaJk" dmcf-ptype="general">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송파동·방이동 지역 개발도 박 후보가 해소해야 할 과제다. 박정훈 후보는 해당 지역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원인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꼽았다.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진행한 사업으로, 대규모 개발 대신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주거 개선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p dmcf-pid="GOAURCc6dc" dmcf-ptype="general">박 후보는 “도시재생은 한 마디로 아프리카 원시시대에서 건축물 짓지 말고 거기서 계속 살라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의식주가 계속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p>
          <p dmcf-pid="H3YRmpGkiA" dmcf-ptype="general">그는 송파갑 현역인 김웅 의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4년간 재건축 등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었다”며 “제가 지역의 수요를 감안해 젊은 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X75nhq1mdj"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마치며 유권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마지막 호소가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2년밖에 안 됐는데 남은 3년을 식물 정부로 만들건가”라며 “당장 생활이 너무 어려우니 대통령을 때리고 싶은 마음은 공감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우리가 정상적으로 돌려놓은 궤도가 다시 이탈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6Bw5QbYd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11335vsyx.png" data-org-width="300" dmcf-mid="HUTsFR2X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8/mk/20240408080311335vsyx.pn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5Hh4AZloJa" dmcf-ptype="general">
           <div>
            ‘금배지 원정대’는 2024년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에 출마한 정치인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구를 분석해보는 매일경제신문 정치부의 기획 연재물입니다. 현역 의원은 물론 정치 신인까지 집중 추적해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돕겠습니다. 
           </div>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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