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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슈돌’, 최초 싱글대디 최민환 합류+日 복귀로 2%대 시청률 탈출할까[Oh!쎈 이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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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강서정 기자] 방송 최초로 싱글대디를 섭외하고 일요일 밤으로 다시 복귀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대의 저조한 시청률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오늘(7일)부터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시간대에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경쟁한다. 2년 만에 일요일 예능 귀환이다. 
 KBS 일요일 대표 예능이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최근 2년 동안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됐다. 하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아쉽다. 지난해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1월부터는 2%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19일 방송은 2%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한때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위기의 예능’이 됐다.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했지만 드라마틱하게 시청률이 오르지 않았다.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꺼내든 카드는 편성 변경과 새 멤버, 특히 ‘싱글대디’ 최민환의 합류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결혼 없이 정자은행을 통해 ‘자발적 미혼모’가 된 ‘싱글맘’ 사유리가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혼 후 출연한 ‘슈퍼맨’은 최민환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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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달 30일 티저 영상을 통해 최민환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은 ‘돌싱’으로서 아이들과 출연하는 방송이 부담스러울 터. 하지만 최민환이 육아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가 있었다. 
 티저 영상에서 92년생이지만 아이가 셋, 쌍둥이 아빠로 소개된 최민환은 “재율이와 아윤, 아린,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며 “재율이는 많은 분들이 아기 때부터 '짱이'로 기억하실 것 같다. 내년에 벌써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라고 했다. 장남 재율이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씩씩한 7살로 폭풍성장했다. 
 이어 “(쌍둥이 언니)둘째 아윤이는 끼가 많다. 우리 집안에서 만약에 연예인이 된다면 아윤이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 같은 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아윤이는 애교 머신에 화난 표정, 웃긴 표정, 슬픈 표정까지 아역배우 못지 않은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또한 최민환은 “막내는 사랑이다. 아린이는 나한테 그렇게 사랑을 준다. 아빠 껌딱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앞서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해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결혼 당시 최민환의 나이는 26살, 율희는 21살로, 혼전임신과 득남, 그리고 뒤늦은 결혼식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파경을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3년 12월 5년 두 사람은 이혼한다는 사실을 알렸고,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 씨가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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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대디 최민환은 연예 활동을 병행하면서 삼남매를 양육하고 있고, 엄마 율희는 양육권은 포기했지만 아이들과 꾸준히 만남을 가지면서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민환은 ‘슈돌’ 출연에 대해 “아이들한테도 나한테도 조금 더 당당하게 하고 싶다. 서로 잘 이겨내면 다들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최민환은 “아이들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았다. 최대한 아이들한테 트라우마가 남거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삼남매가 최우선인 아빠의 깊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환은 삼남매의 엄마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정말 많이 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게 하고 있다”라며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인 아빠의 마음을 보여줬다. 
 ‘돌싱대디’의 현실을 보여줄 최민환과 14개월 딸 시하와 출연하는 래퍼 비와이, 그리고 삼촌육아를 보여줄 딘딘까지 색다른 육아를 보여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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