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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특판가구 10년간 입찰담합 31개사 제재...과징금 931억 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2:24: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경쟁입찰로 업체 선정<br>10년 간 특판가구 담합 업체 과징금 931억 부과<br>현대리바트·한샘·에넥스 등 31개 가구업체<br>관련 매출 1조 9,457억…"84㎡ 기준 25만원 이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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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90i6je7LG"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t3W4zR2XeY" dmcf-ptype="general">주요 건설사들의 신축 아파트 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무려 10여 년 동안 담합한 가구업체들이 과징금 931억 원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p>
          <p dmcf-pid="FGIqtfuSnW" dmcf-ptype="general">이들의 담합은 분양원가를 올리는 데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3J4ralEQJy" dmcf-ptype="general">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p>
          <p dmcf-pid="0z5M2LP3JT"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p6qNewo9dv" dmcf-ptype="general">새 아파트에는 싱크대나 옷장 등 빌트인 가구가 설치돼 있습니다. </p>
          <p dmcf-pid="UoQIcymeeS" dmcf-ptype="general">특판가구로 불리는데, 건설사들은 경쟁입찰로 납품업체를 선정합니다. </p>
          <p dmcf-pid="uK3J8NRuRl" dmcf-ptype="general">금융위기로 위축됐던 건설 경기가 2011년 이후 살아나자, 경쟁이 심화된 특판가구 입찰에서 담합이 시작됐습니다. </p>
          <p dmcf-pid="7VULQcJqnh" dmcf-ptype="general">주사위 굴리기로 낙찰 순위를 정한 흔적입니다. </p>
          <p dmcf-pid="zvwpHbFORC" dmcf-ptype="general">가장 숫자가 많이 나온 순서대로 낙찰 순위를 정했습니다. </p>
          <p dmcf-pid="qi8mNSDxMI" dmcf-ptype="general">그해 입찰 예상 목록을 만들어 제비뽑기로 낙찰 순번을 정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BoQIcymeLO" dmcf-ptype="general">낙찰예정 업체는 견적서를 미리 다른 업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p>
          <p dmcf-pid="bGIqtfuSds" dmcf-ptype="general">입찰 참가 자격 유지를 위해 입찰 실적이 필요한 다른 업체들은 들러리를 섰습니다. </p>
          <p dmcf-pid="KDLYItTNLm" dmcf-ptype="general">이 이메일에서 '흔들라'는 말은 입찰가를 높이라는 뜻입니다. </p>
          <p dmcf-pid="9oQIcymeJr" dmcf-ptype="general">공정거래위원회는 이렇게 2012년부터 10여 년 동안 738번 24개 건설사 특판가구 입찰에서 담합한 가구업체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31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p>
          <p dmcf-pid="2sNZSpGkLw" dmcf-ptype="general">현대리바트와 한샘, 에넥스 등 31개 가구업체가 대상으로, 관련 매출은 2조 원에 육박합니다. </p>
          <p dmcf-pid="VtTVuxKGnD" dmcf-ptype="general">업체들은 담합으로 84㎡ 기준 25만 원 정도 이익을 얻었다고 진술해 담합은 분양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p>
          <p dmcf-pid="fWULQcJqiE" dmcf-ptype="general">[황원철 /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 원가율 대비 약간 5% 정도 이익을 얻었다고 진술을 한 바 있습니다. 특판가구가 84㎡ 평형 기준으로는 한 500만 원 정도가 원가인데요. 그 정도를 보시면 대충 이 사건의 이득을 평가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
          <p dmcf-pid="4zQIcymeek" dmcf-ptype="general">이번 담합 건은 검찰에 고발돼 형사재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8ZBjdrg2nc" dmcf-ptype="general">공정위는 이번에 제재를 내린 중·대형 건설사 입찰 외에 70개 소형 건설사 발주 입찰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6G7gMEnbMA" dmcf-ptype="general">YTN 이승은입니다. </p>
          <p dmcf-pid="PfnWO1vaLj"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김희정 </p>
          <p dmcf-pid="QU8mNSDxJN" dmcf-ptype="general">디자인 : 김진호 </p>
          <p dmcf-pid="xKeSwHCnMa" dmcf-ptype="general">YTN 이승은 (selee@ytn.co.kr)</p>
          <p dmcf-pid="yp4ralEQRg"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WfnWO1vaRo"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YBMhEYOJJL"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dmcf-pid="GNCBF47vin"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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