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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 “정치를 조롱하지 않아야”…조국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 [총선말말말]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7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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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kd5QkiB7v">
          <div dmcf-pid="BWr2cWsdFS"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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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의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메시지에서 나온다. 특히 선거는 말의 전쟁이다. 누가, 왜, 이 시점에, 어디서 그런 발언을 했느냐는 선거 판세를 읽는 지표다. 세계일보는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장 곳곳에서 쏟아지는 정치인들의 메시지를 정리해 &lt;총선 말말말&gt; 코너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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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1751lfqb.jpg" data-org-width="680" dmcf-mid="UhTRC3WA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1751lfq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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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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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mo0dmaVzh" dmcf-ptype="general">
            ①한동훈 “정치를 조롱하지 않아야”
          </div>
          <p dmcf-pid="9OaUiOj4zC" dmcf-ptype="general">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일제 샴푸, 위조된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나”라고 말했다.</p>
          <p dmcf-pid="2SkBaSDxFI" dmcf-ptype="general">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소 내 정치 행위를 막기 위해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파틀막’이라고 비판하자, 한 위원장이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연상케 하는 물품을 예시로 들며 맞대응한 것이다.</p>
          <p dmcf-pid="Ve9CzeVZuO" dmcf-ptype="general">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유세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측에서 '투표장에 대파를 들고 가지 못하게 한다'는 걸 갖고 계속 희화화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물가를 저희가 더 잘했어야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며 "저희가 더 최선을 다해 물가를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뭐했나. 이런 식으로 대파를 흔들며 희화화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말고 한 게 있나"라며 "정치를 조롱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해프닝을 보고 우리는 진지하게 여러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더 강하게 한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pWdlpGk3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 수지구 펑덕천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지지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들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269hbkz.jpg" data-org-width="680" dmcf-mid="u7NunIA8p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269hbk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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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 수지구 펑덕천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부승찬 용인시병 후보 지지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들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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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4o6y2oQ0zm" dmcf-ptype="general">
            ②이재명 “안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 부모 심정”
          </div>
          <p dmcf-pid="8QqmpQbY0r" dmcf-ptype="general">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첫 일정으로 서울 지역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성동을을 찾아 박성준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그는 “(여당이) 지금보다 표를 더 많이 받으면 그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뜻이구나'하고 이 나라를 나락에 빠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6QqmpQbYpw" dmcf-ptype="general">이어 “'정치를 외면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받는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우리가 관심 갖지 않고 외면하면 그 외면하는 몫만큼이 바로 악의적인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며 “투표를 포기하면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9FjX90C7D" dmcf-ptype="general">이어진 부승찬 경기 용인병 지원 유세에서는 "윤석열 정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갈 길을 갈 것"이라며 "사랑하는 자식일지라도 잘못된 길을 가면, 야단치고 그래도 안 되면 회초리를 드는 것이 바로 부모의 심정이 아니냐"고 했다.</p>
          <p dmcf-pid="QL8T9LP3FE" dmcf-ptype="general">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불행한 결과를 맞이하지 않고 국민도 이 나라도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부족한 것이 많지만 충직한 국민의 일꾼, 유능한 국민의 도구가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Cj7LCc6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대전시민과 함께'에서 대파 손팻말을 든 채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471tgjd.jpg" data-org-width="680" dmcf-mid="7B3AZ2ph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471tgj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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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대전시민과 함께'에서 대파 손팻말을 든 채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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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XI8wXhL7c" dmcf-ptype="general">
            ③조국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
          </div>
          <p dmcf-pid="W7HnT7ZwzA" dmcf-ptype="general">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겨냥해 히틀러를 언급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이 저보고 히틀러라고 하는데,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p>
          <p dmcf-pid="Y67w36qyFj" dmcf-ptype="general">조 대표는 이날 서울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위원장이)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p>
          <p dmcf-pid="G23AZ2ph7N" dmcf-ptype="general">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작구 총선 유세에서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라며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한 바 있다.</p>
          <p dmcf-pid="HFvMIFyj3a"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정치 이념으로 가장 극우적인 정치 집단이 어딘가”라며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 가장 기괴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반문했다.</p>
          <p dmcf-pid="XpWdlpGkFg" dmcf-ptype="general">이어 “누가 히틀러에 가깝나”라는 자신의 질문에 지지자들이 '윤석열'이라고 대답하자 “제 말보다 시민 여러분의 답변을 한 위원장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DitMDLKU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준표 대구시장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734qfea.jpg" data-org-width="680" dmcf-mid="zLpk1fuS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7/segye/20240407091152734qfe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준표 대구시장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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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5INunIA8zL" dmcf-ptype="general">
            ④홍준표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이 뭉쳐 그나마 기대”
          </div>
          <p dmcf-pid="18uDF8zT3n" dmcf-ptype="general">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전면에 내세웠던 선거 전략인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p>
          <p dmcf-pid="tQqmpQbY3i" dmcf-ptype="general">홍 시장은 6일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우자 이순삼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홍 시장은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심판론을 주장하다가 최근에 와서는 ‘이·조 심판론’을 주장하는데 이재명, 조국 그 두 사람이 범죄자인지 국민이 모르나”라고 여당 지도부의 총선 전략을 꼬집었다.</p>
          <p dmcf-pid="FDitMDLKzJ" dmcf-ptype="general">그는 “이재명과 조국이 범죄자인 건 국민 5000만이 다 안다. 범죄자인데 왜 (국민이) 열광적으로 지지하고 있을까, 그걸 봤으면 우리(여당)가 국민한테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라며 “‘나라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도와달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국민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 좋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도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이 뭉치고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한 번 걸어본다”며 지지층을 향해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나라가 정상화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병관·최우석기자</p>
          <p dmcf-pid="3Cj7LCc6ud" dmcf-ptype="general">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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