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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일 尹 저격하는 文…현직 시절 MB 발언엔 "분노 금할 수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6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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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4589sptb.jpg" data-org-width="559" dmcf-mid="Pr01FCc6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4589spt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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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하북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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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AycEM9Hyv" dmcf-ptype="general"> 퇴임 뒤 “잊히고 싶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전면에 나서며 정치권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자 여당은 물론 대통령실도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p>
          <p dmcf-pid="V9RG1Oj4Sy" dmcf-ptype="general">문 전 대통령은 5일 사전투표 뒤 취재진에게 “지금은 현 정부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하는 선거로 그래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PK(부산·경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을 하면서는 “70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본다(1일)”,“뭐 눈떠보니 후진국 이런 소리도 들린다(2일)”,“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진정한 봄을 이뤄내야 한다(4일)”고 야당의 스피커를 자처하고 있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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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8n1pSDxyv" dmcf-ptype="general"><br> 대통령실은 공식 반응은 삼가고 있지만, 내부에선 “윤석열 정부 2년은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을 정상화로 되돌리는 과정이었다”며 황당하다는 분위기다. 한 용산 참모는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 부채가 400조나 늘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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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8년 1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6162yplj.jpg" data-org-width="560" dmcf-mid="QWZYHwo9S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6162ypl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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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8년 1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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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PoFuTrRTl" dmcf-ptype="general">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실장은 4일 CBS라디오에서 “무너져가는 외교나 정치, 경제에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정치 참여를 옹호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과거 권력을 청산이란 명목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적폐청산 수사가 대표적이다. </p>
          <p dmcf-pid="PCXia47vvh" dmcf-ptype="general">이명박 전 대통령(MB)은 2018년 1월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반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다음 날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MB는 이로부터 두 달 뒤 구속됐다. 한 MB계 인사는 “현직 대통령이 분노를 언급한 것 자체가 권력을 과시한 것 아니냐”고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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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3월 28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7968gzia.jpg" data-org-width="560" dmcf-mid="xuYEweVZ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joongang/20240406100057968gzi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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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28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 회동에 앞서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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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l5Lj6qySI" dmcf-ptype="general"> 문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퇴임 직전에도 청와대 이전 협조에 소극적이었다. 청와대를 떠나기 약 열흘 전인 4월 말엔 국민청원 답변자로 직접 나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토론 없이 밀어붙이면서 소통을 위한 것이라고 하니, 무척 모순적이라 느껴진다”고 공개 비판했다. </p>
          <p dmcf-pid="yPoFuTrRyO" dmcf-ptype="general">신·구 권력으로 불리는 전·현직 대통령 간의 갈등은 정권 교체기의 통과 의례로 여겨진 측면도 있다. 심지어 같은 당 출신이 연이어 집권한 김대중(DJ)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정권 이양기에도 양측은 대북송금 특검으로 충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MB도 정권 교체기에 정부조직 개편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p>
          <p dmcf-pid="WQg37ymeys"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선이 끝난 지 2년도 지난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이 선거 전면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직 대통령은 야당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권력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
          <p dmcf-pid="Yxa0zWsdym" dmcf-ptype="general">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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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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