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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내서는 반발, 국외서는 고립…'사면초가' 네타냐후[가자전쟁 6개월②]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6 06:43: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흔들리는 입지…개전 초기 '기사회생' 분석 무색<br>국제적 고립 가속…맹방 美에서는 '교체론' 등장<br>바이든은 최후통첩, 국내서는 조기총선론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tdjoQ0q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VCbPfuSB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예루살렘=AP/뉴시스]지난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경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막아서고 있다. 2024.04.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2829kswg.jpg" data-org-width="719" dmcf-mid="pZzNmEnb2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2829ks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예루살렘=AP/뉴시스]지난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경찰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막아서고 있다. 2024.04.05.
           </figcaption>
          </figure>
          <p dmcf-pid="qoFJAgxpbJ"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당초 3개월 정도로 예상됐던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이 장기화하며 그간 강경 노선을 유지해 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입지도 좁아지는 모습이다.</p>
          <h3 dmcf-pid="BzDp9q1mfd" dmcf-ptype="h3">흔들리는 네타냐후 입지…개전 초기 '기사회생' 분석 무색</h3>
          <div dmcf-pid="bDBAOwo9Ke" dmcf-ptype="general">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감행 당시 네타냐후 총리를 둘러싼 정치적 환경을 두고 국제 언론은 대체로 유사한 반응을 내놨다. 네타냐후 총리가 '기사회생'했다는 것이다.
          </div>
          <p dmcf-pid="Km9EhsNfbR" dmcf-ptype="general">2022년 말 우파 연정을 통해 또다시 집권에 성공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2019년부터 이어진 부패 재판을 비롯해 사법 개혁을 둘러싼 국내적 반발로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p>
          <p dmcf-pid="9OVwSIA89M" dmcf-ptype="general">그러나 하마스의 공격 직후 그는 즉각 전쟁을 선포하며 국면 전환을 꾀했다. 소셜미디어 등으로 알려진 하마스의 만행에 국민은 단결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그렇게 '전시 지도자'로서 위기를 돌파하는 듯 보였다.</p>
          <p dmcf-pid="23N570Ycqx" dmcf-ptype="general">그러나 애초에 3개월 수준으로 내다봤던 전쟁이 장기화하며 가까스로 모면한 위기는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추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인질 가족을 중심으로 반감이 커지고 있다.</p>
          <p dmcf-pid="V4l9x8zTVQ"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지난달 말에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앞에서는 무려 10만 명이 운집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가자 지구에서의 인질 구출을 요구하는 시위였다.</p>
          <h3 dmcf-pid="fwbcIrg29P" dmcf-ptype="h3">국제적 고립 가속…맹방 美에서는 '교체론' 등장</h3>
          <div dmcf-pid="4n1eNLP3V6" dmcf-ptype="general">
            네타냐후 총리의 입지는 국내에서만 불안정한 게 아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심상찮은 기류가 포착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전 직후에는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했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kzNmEnb2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4.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3002pckt.jpg" data-org-width="720" dmcf-mid="UrDp9q1m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3002pck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링퍼드·텔아비브=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4.05.
           </figcaption>
          </figure>
          <p dmcf-pid="6tgXUFyjK4" dmcf-ptype="general">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고 가자 지구에서의 민간인 및 구호 활동가 안전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향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에 대한 정책이 이에 달렸다는 압박까지 했다고 한다.</p>
          <p dmcf-pid="PEqjsDLKKf" dmcf-ptype="general">이번 통화는 최근 이스라엘군(IDF)이 가자 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비영리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을 오폭한 이후 이뤄졌다. 당시 오폭으로 미국·캐나다 이중국적자 1명 등 총 7명이 숨졌다.</p>
          <p dmcf-pid="QpAtqUHEVV" dmcf-ptype="general">미국을 비롯한 서방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를 사실상의 최후통첩으로 보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사상을 비롯해 이스라엘의 행보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p>
          <p dmcf-pid="xQy4dxKG92" dmcf-ptype="general">나아가 미국 의회에서는 네타냐후 총리 교체론까지 나오고 있다. 유대계인 미국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최근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중동 평화의 걸림돌'로 규정하며 교체론을 띄웠다.</p>
          <h3 dmcf-pid="ykzNmEnbV9" dmcf-ptype="h3">국제적 고립 속 조기총선론…연정 시계, '인질 협상'이 관건</h3>
          <div dmcf-pid="WO6OWSDx9K" dmcf-ptype="general">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도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고립은 점차 심화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의 묵인하에 가자 지구에서의 즉각 휴전 결의안이 찬성 14표로 통과됐다.
          </div>
          <p dmcf-pid="YLpLEje7Vb" dmcf-ptype="general">그간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비토권을 행사해 세 차례나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 결의안을 막았다. 그러나 미국의 비호가 사라지자 휴전을 원하는 국제 여론이 결과물로 채택된 것이다.</p>
          <p dmcf-pid="GD2DlOj4bB" dmcf-ptype="general">이런 고립 심화 속에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라이벌로 평가되는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조기 총선일 지정을 요구했다. 아울러 당장 총선을 치르면 네타냐후 연정이 실권을 잃는다는 여론조사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zsz490CK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AP/뉴시스]지난해 9월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는 모습. 2024.04.0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3146pzxz.jpg" data-org-width="720" dmcf-mid="u0N570YcK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newsis/20240406060513146pz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AP/뉴시스]지난해 9월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는 모습. 2024.04.05.
           </figcaption>
          </figure>
          <p dmcf-pid="X9l9x8zTbz" dmcf-ptype="general">개전 초기 '기사회생'이라는 평가가 무색하도록 눈에 띄게 좁아진 입지 속에서 네타냐후 연정의 시계는 언제까지 돌아갈까. 관건은 향후 추가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 진전 여부로 보인다.</p>
          <p dmcf-pid="ZLpLEje7f7" dmcf-ptype="general">국제적 지지 여론이 미미한 상황에서 추가 인질 석방과 이를 위한 일시 휴전으로 가자 지구에서의 긴장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번 주말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관련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p>
          <h3 dmcf-pid="53k3b7ZwVu" dmcf-ptype="h3">카이로서 美 포함 인질 협상…성과 나올지는 미지수</h3>
          <div dmcf-pid="1uruVbFOKU" dmcf-ptype="general">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협상에는 이집트 당국자 외에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txXxoJ41bp" dmcf-ptype="general">그러나 인질 석방 및 휴전 조건 등을 두고 그간의 협상이 공전해 온 가운데, 가시적인 시일 내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그간 몇 차례나 유사한 협상이 진행됐지만 매번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로 끝났다.</p>
          <p dmcf-pid="F3k3b7ZwK0"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은 당장 이날도 '전쟁 지속'을 거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X(구 트위터)에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를 격퇴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권리를 지키려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썼다.</p>
          <p dmcf-pid="3oUoDAdz93" dmcf-ptype="general">거센 국내외적 압박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왜 이처럼 강경 노선을 고수할까. 이를 두고는 우파 연정 붕괴를 우려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정으로 집권한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 애초에 운신의 폭이 크지 않았다는 의미다. 연정 내부에서조차 사면초가라는 것이다.</p>
          <p dmcf-pid="0NzNmEnb9F"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imzero@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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