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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발걸음 vol.1-①] 멀고 힘들어도…"우리나라를 위해서"(영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6 0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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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fBT7sNf0T">
          <p dmcf-pid="0U1wXaMU7v" dmcf-ptype="general"><br><strong>걷고 타고 날고 또 타고 걷고...재외국민 '한 표'를 위해</strong></p>
          <div dmcf-pid="Pzfdr47vuS" dmcf-ptype="general">
           <p align="center"></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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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dmcf-pid="uQVHKlEQUh" dmcf-ptype="general">[더팩트ㅣ박숙현·이철영·조채원 기자] 재외국민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걸음은 멀고도 험하다. 몇 km부터 수천 km를 이동해야 한다. 버스와 택시는 기본이고 기차, 비행기, 배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야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p>
          <p dmcf-pid="7JQF8YOJuC" dmcf-ptype="general">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115개국 220개 투표소를 설치했다. 투표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 선관위에 따르면 재외국민 투표율 62.8%였다. 왕복 1600km, 한 교민이 이동한 거리로 서울 거주자가 부산으로 가 투표하고 돌아오는 거리의 두 배에 달한다. 재외국민에게 한 표 행사가 가지는 의미는 그래서 더욱 값지고 62.8%라는 투표율은 더 특별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p>
          <p dmcf-pid="zfBT7sNf3I" dmcf-ptype="general">&lt;더팩트&gt;는 6일간 치러진 재외국민 투표에 참여한 교민들로부터 투표소 가는 길을 전해 들었다. 투표에 참여한 교민들 대부분은 궂은 날씨에도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았다.</p>
          <p dmcf-pid="qHvohM9HFO" dmcf-ptype="general">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주 중인 강동협 씨는 재외국민 투표 후 "비가 오는데도 많은 교민이 투표를 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며 한 표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또 독일에서 유튜버 활동 중인 정유라 씨는 "관심을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다"며 "멀리 있더라도 나라에 관심이 있다. 좋은 리더들이 뽑힐 수 있게 모두 투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oeUxZloF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외국민 투표를 마친 교민들이 찾은 투표소.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라오스,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스웨덴 재외투표소. /독자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4384yhcm.jpg" data-org-width="640" dmcf-mid="ZyNaHgxp3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4384yh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외국민 투표를 마친 교민들이 찾은 투표소.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라오스,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스웨덴 재외투표소. /독자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GSLCxKG3m" dmcf-ptype="general">
           <br>재외국민 투표를 위해서는 선거일 60일 전까지 공관에 재외 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한 교민들 대부분은 이 과정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럼에도 재외국민 대다수가 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는 데는 투표소와의 물리적 거리로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재외 국민 총 197만4375명 중 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인원이 14만7989명으로 7.5%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LRpQXhL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마르세유에 거주 중인 한 교민은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왕복 1600km를 이동했다. 이 교민은 버스를 시작으로 비행기 열차는 물론 영사관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감수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프랑스 교민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7046pwpa.jpg" data-org-width="640" dmcf-mid="5aeY4Wsd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7046pw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마르세유에 거주 중인 한 교민은 재외국민 투표를 위해 왕복 1600km를 이동했다. 이 교민은 버스를 시작으로 비행기 열차는 물론 영사관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감수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프랑스 교민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mc4Nq1m0w" dmcf-ptype="general">
           <br>프랑스에 거주 중인 이 씨는 "재외선거 사전 신고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어 편했다"며 "프랑스도 한국 교민이 적지 않은 만큼 다른 거점도시에서도 투표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에 거주 중인 교민들도 대체도 비슷했다.
          </div>
          <p dmcf-pid="2Gobi0YcuD" dmcf-ptype="general">재외국민 투표를 한 교민들 대다수는 투표소 확대와 우편․온라인 투표 도입 그리고 투표 기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표를 포기한 재외국민들 역시 같은 불만을 드러냈다.</p>
          <p dmcf-pid="VyizetTN0E" dmcf-ptype="general">유럽 교민들은 "이번 재외국민 투표 기간이 부활절 휴가 기간"이라며 "대체로 많은 교민들이 여행을 간다. 이를 고려할 때 재외국민 투표 기간을 늘리거나 방법을 다양하게 한다면 고국을 사랑하는 많은 교민들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HgKnpGku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에서 재외국민 투표 마친 후 인증샷을 남긴 교민. /Eul PD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9549qfmm.jpg" data-org-width="640" dmcf-mid="1RcxIQbY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6/THEFACT/20240406000039549qfm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에서 재외국민 투표 마친 후 인증샷을 남긴 교민. /Eul PD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WnqdFyjzc" dmcf-ptype="general">
           <br>이번 재외국민 투표를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교민들도 "투표소가 너무 멀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투표소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투표일이 휴일이지만, 해외는 그렇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 중인 한 교민은 "투표소를 가려면 버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생업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시간과 비용을 감당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고 강조했다.
          </div>
          <p dmcf-pid="83E6AbFOuA" dmcf-ptype="general">캐나다 교민 역시 "편도 3시간 거리에 투표소가 있다. 캐나다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거리"라며 "거리가 너무 멀어서 투표 자체를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6qIdm8zTzj" dmcf-ptype="general">한 교민은 "사실 재외국민 투표는 웬만한 열정으론 가기 힘들다. 국내 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재외국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좀 더 모색했으면 좋겠다"면서 "재외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시간 등을 아끼면서 투표율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다음 선거까지는 꼭 좀 개선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p>
          <p dmcf-pid="P7sRwfuSzN" dmcf-ptype="general">cuba20@tf.co.kr</p>
          <p dmcf-pid="Qk9YBCc6Ua" dmcf-ptype="general">unon89@tf.co.kr</p>
          <p dmcf-pid="xtc4Nq1mFg" dmcf-ptype="general">chaelog@tf.co.kr</p>
          <p dmcf-pid="yetrZNRuUo"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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