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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사전투표] 길게 늘어선 유권자… "더 나은 미래" 기대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5 12:06: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대전·세종 곳곳 투표소 시민·주요인사 등 발걸음 이어져 "싸우지 말고, 국민 위해 봉사하는 모습 보여주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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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5일 대전 서구 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6044ukjv.jpg" data-org-width="1280" dmcf-mid="7dRtwgxp6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6044ukjv.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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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대전 서구 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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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잘해주겠지… 기대를 담아 투표하려 합니다."
 제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과 세종지역 투표소 곳곳에는 아침 일찍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출근 길 직장인들과 공무원, 취업 준비생, 일반 시민 등 일찌감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한결같이 '더 나은 내일'을 소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 박범계(대전 서구을 후보) 의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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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09542ydbs.jpg" data-org-width="540" dmcf-mid="3IXmNeVZ4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09542ydb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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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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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7시쯤 세종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김광수·조숙희 씨 부부(60대)는 "4월 10일 본 투표 당일 다른 일정 때문에 투표를 못할 것 같아서, 이 나라 국민으로서 투표해야 할 것 같아 왔다"며 "국민이 있어야 지도자들이 있는 거니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반곡동 투표소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간간이 이어졌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이모(43·남) 씨는 "많은 건 바라지 않는다. 여야가 싸우지 않고, 상식적인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전 8시 20분쯤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사전투표소에서도 유권자들이 바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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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8시 20분쯤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들어가는 유권자들. 정민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0805qcif.jpg" data-org-width="540" dmcf-mid="00ZE8q1mx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0805qci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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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8시 20분쯤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들어가는 유권자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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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전 투표를 마쳤다는 김모(51·여) 씨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장에 왔다"며 "서로 싸우지만 말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중구 선화동 신모(69·남) 씨는 "마음의 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했다"며 "기성세대보다도 젊은이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 경제 등 전반적인 사회가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했다.
 오전 8시쯤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투표소에는 이장우 시장과 박병석 전 국회의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투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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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부인 한명희 씨가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2210scmq.jpg" data-org-width="540" dmcf-mid="p9bygM9H6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2210scm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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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부인 한명희 씨가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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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많은 대전시민들께서 국가 발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투표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했다.
 뒤이어 박 전 국회의장도 부인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박 전 의장은 "투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권리 행사"라며 "대통령 집권 2년차, 사실상 중간평가의 성격을 가진다.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마음 속에 심는다는 심정으로 꼭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투표인데, 지난 24년 간 우리 서구갑 주민과 대전시민의 큰 성원으로, 개인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영광과 보람을 안았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더 좋아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발걸음도 줄을 이었다.
 이 의장은 "국민주권을 실현하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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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4751juio.jpg" data-org-width="540" dmcf-mid="uJ3D6Bts6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4751jui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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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이 시작된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투표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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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대흥동에 거주하는 시청 공무원 안모(45) 씨는 "오늘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빨리 나왔다"며 "집 근처에서 (사전투표를) 하기 보다는 시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하는 게 훨씬 편할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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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8시 30분쯤 대전시청에 설치된 둔산1동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소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3471faxk.jpg" data-org-width="540" dmcf-mid="UdwQtyme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13471fax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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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전 8시 30분쯤 대전시청에 설치된 둔산1동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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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2층 시민라운지에 공부를 하러 온 취업준비생도 눈에 띄었다.
 취업준비생 김모(24) 씨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둔산동에 있는 학원에서 수업하는데, 수업 전에 잠시 시청 시민라운지에 들러 공부를 하고 있다"며 "사실 사전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투표소가 눈에 띄어 지금 (투표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줄을 서게 됐다"고 했다.
 오전 9시가 가까워지자 투표 대기 줄이 시민들로 더욱 붐비기 시작했다. 안내를 돕는 투표사무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투표 대기 줄 안내를 맡은 한 사무원은 "서구을 지역 투표하러 오신 분들은 관내 선거줄에 서주세요", "들어가셔서 신분증 확인하셔야 돼요" 등 안내 멘트를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
 투표소 내부에서 신분증과 지문 확인 업무를 맡은 투표사무원들도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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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회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대전 서구 월평2동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08291jgbp.jpg" data-org-width="540" dmcf-mid="F1XmNeVZ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110208291jgb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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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대전 서구 월평2동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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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투표사무원은 "현재까지 관내선거인은 207명, 관외선거인은 304명 정도 투표를 마쳤다"며 "아직까지 신분증을 놓고 오셨거나 지문 확인이 되지 않는 등의 크고 작은 사고들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전의 경우 83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황해동·정민지·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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