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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뉴스 즉설]초박빙 50곳 어디로…국힘 읍소작전 vs 민주당 엄살작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5 08: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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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수원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7127rwqb.jpg" data-org-width="540" dmcf-mid="UDs1CJ41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7127rwq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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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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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서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과반 확보는 물론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됐고, 국민의힘은 총선 최후의 방어선인 '개헌선' 저지를 언급하며 읍소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총선 종반전 판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용산의 늪'에 빠진 국힘 탈출구는?
 황상무 수석의 회칼 발언, 이종섭 전 호주 대사 문제, 의정 갈등, 대파 사건 등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가 지난 한달 간 선거판을 달궜습니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 불통 이미지가 부각되고 민심이 등을 돌렸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뒤늦게 읍소작전을 펼치고 있고, 윤 대통령도 전공의 대표를 만났지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국민여론만 믿고 너무 밀어붙이다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90-10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권역별 판세를 보면 80석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110석+a를 전망하고 있지만 권역별로 따져보면 146곳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입니다.
 양당은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경남지역 50여 곳을 박빙의 승부처로 보고 있습니다. 박빙지역 50여 곳을 국민의힘이 모두 이기면 과반을 확보하고, 민주당이 모두 이기면 200석을 넘기게 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일 충북 지원유세에서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다"면서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승리하고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헌선을 말하는 것은 일종의 '읍소 작전'인데요.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큰절을 올렸습니다.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이 넘어가면 전국이 무너진다.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읍소작전에 민주당은 엄살작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4일 부산 유세에서 "전국의 박빙 지역이 50개가 넘는다"면서 빅빙지역에서 패배하면 과반을 내줄 수도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1일 인천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의 읍소 작전이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절대 속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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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큰절하는 국민의힘 부산지역 후보들. 사진=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5773jqqd.jpg" data-org-width="540" dmcf-mid="ZgoYwQbY8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5773jqq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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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절하는 국민의힘 부산지역 후보들. 사진=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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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화문 발표 불통 이미지만 부각한 격
 국민의힘은 총선 판세가 기울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세종시 국회 완전 이전'을 발표했지만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도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담화문까지 발표했지만 오히려 '불통' 이미지만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여당 입장에서도 총선 얼마 안 남았고 대통령이 불을 좀 꺼주기를 바랐는데 기름을 붓고 가셨으니까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 답답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함운경 서울 마포을 후보는 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의사소통에 있어서 '고집불통'이라든지, '국정 운영에 있어서 유연하지 못하다' 이런 평가들을 받고 불만이 표출되니 그런 걸 좀 누그러뜨리는 의사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확히 50곳인지 얼마인지는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초박빙이라고 그러지만 저희들이 불리한 그런 초박빙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반해 민주당은 막판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민주당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단 저희들이 예상했던 변수, 시나리오 중에 하나는 대통령과 여권이 막판에 늘 하는 읍소, 큰절이다"면서 "이미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자의 여유가 엿보이는 발언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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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울산에 간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8402hwfe.jpg" data-org-width="540" dmcf-mid="uxRwJ7ZwQ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5/daejonilbo/20240405060508402hwf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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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간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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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국힘 4년 전 의석 밑돌 가능성"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재외국민들의 투표율이 높은 것은 상당히 민주당에 유리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우리 민주당은 지금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한다고 하면 151석 과반수는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오차범주 내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이 한 40군데 정도 되는데요. 한 5석 정도가 민주당 지역구였고 나머지는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이런 걸 쭉 판별을 해보면 국민의힘이 좋은 흐름은 아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지난 4년 전에 의석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 103석이었거든요. 그것보다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3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글쎄요. 저희는 애초부터 최대목표를 단독 151석, 그러고 최소한 1당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요. 현재까지 단독과반은 그렇게 만만하다고 보지 않고요. 1당도 사실은 막판 판세에 따라서 유동적이어서 지금 굉장히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아주 빡빡한 백중세로 여전히 보고 있습니다."(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지금 수도권하고 PK, 충청에서 박빙, 치열하게 격전지인 데가 많아서요. 여기서 누구라도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30, 40석이 그냥 날아가는 그런 형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박빙우세라고 보지, 우세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200석 전망은) 천부당만부당한 이야기입니다."(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200석 확보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의 입장에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다만 이번 총선을 진행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구도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고, 그 국민의 심판의 결과에 따라서 의석수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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