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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문 열면 옆집 문 '쿵'…하자만 수천 건, 입주민들 '분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2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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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VEKtLe7OP"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ufD9Fodzm6" dmcf-ptype="general">서로 이웃하고 있는 두 집이 현관문을 열면 이렇게 거의 맞닿을 정도로 붙어 있는 어떤 공동주택이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문제점이 많다고 주민들이 입주 전에 이야기를 했지만 지자체는 사용승인을 내줬다고 합니다.</p>
          <p dmcf-pid="7H6WrBUlD8" dmcf-ptype="general">제보 내용 이호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zXPYmbuSE4"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qZQGsK7vIf" dmcf-ptype="general">세종시 해밀동에 지어진 400세대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p>
          <p dmcf-pid="BRhQqENfEV" dmcf-ptype="general">지난달 9일 입주 전 사전점검을 했는데, 수천 건의 하자가 접수됐습니다.</p>
          <p dmcf-pid="belxBDj4w2" dmcf-ptype="general">시공을 잘못해 두 가구가 현관문을 열면 마치 하나의 양문형 여닫이문처럼 맞닿거나, 복도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난간이 심하게 덜렁거립니다.</p>
          <p dmcf-pid="KdSMbwA8r9" dmcf-ptype="general">[김모 씨/입주민 : 이 금액을 가지고 여기를 분양받았다는 거 그 자체가…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에요.]</p>
          <p dmcf-pid="9fD9FodzmK" dmcf-ptype="general">입주민들은 크게 반발했지만, 지난달 28일 관할 지자체 사용승인이 났고, 다음날로 입주 일자가 잡혔습니다.</p>
          <p dmcf-pid="24w23gJqmb" dmcf-ptype="general">지금은 어떤지 현장을 가봤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4w23gJq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bsi/20240404205411945pqhv.jpg" data-org-width="699" dmcf-mid="1T0NxTCnm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bsi/20240404205411945pqh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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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8rV0aiBIq" dmcf-ptype="general"><br> 이웃집끼리 현관문이 닿지 않게끔 문의 위치를 조정했다지만, 여전히 열었을 때 문 사이 간격은 1~2cm, 스마트폰이 겨우 들어갈 정도라 가까스로 문끼리 부딪히지 않는 수준입니다.</p>
          <p dmcf-pid="46mfpNnbOz" dmcf-ptype="general">공동 테라스 배수로는 배수구 없이 막혀 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bjzXdQ0O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bsi/20240404205413376zosh.jpg" data-org-width="699" dmcf-mid="tyxywqph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sbsi/20240404205413376zos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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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KAqZJxpEu" dmcf-ptype="general"><br> 일부 계단 난간은 지금도 흔들리고, 계단과 난간 사이 간격도 크게 벌어져 자칫 위험한 상황도 우려됩니다.</p>
          <p dmcf-pid="P9cB5iMUIU" dmcf-ptype="general">입주민들은 이렇게 하자가 여전한데도 관할 지자체가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시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p>
          <p dmcf-pid="QLWJVODxrp" dmcf-ptype="general">[유모 씨/입주민 대표 : 지금 공사를 계속하고 있어요. 이런 걸 승인이 난 게 이해가 안 되고 저희는….]</p>
          <p dmcf-pid="xoYifIwMs0" dmcf-ptype="general">관할 지자체는 점검 결과, 중대한 안전상의 결함이 없어 사용승인을 내줬다며, 건설사가 입주예정일을 맞추려 시공을 서두른 게 하자의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ytRZCVBWD3" dmcf-ptype="general">건설사 측은 하자를 계속 보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새집을 기대하고 들어온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p>
          <p dmcf-pid="W4w23gJqDF"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최혜영, 디자인 : 손승필, VJ :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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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8rV0aiBIt" dmcf-ptype="general">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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