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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조선 '회복 뱃고동', 그럼에도 김칫국 곤란한 이유 [아카이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9:18: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더스쿠프 이슈 아카이브 1분기 선박 수주액 중국 앞서 2021년 이후 9분기 만에 쾌거 고부가 선박 수주도 긍정적 업황 회복 축배 들기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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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우리나라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호황을 장담하기는 이르다.[사진=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thescoop1/20240404191036120btll.jpg" data-org-width="800" dmcf-mid="QuTyDz0CQ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thescoop1/20240404191036120btl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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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조선업황이 되살아나고 있지만, 호황을 장담하기는 이르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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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밀렸던 우리나라 조선업이 올해 1분기 수주액 기준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약 18조3600억원)였다. 지난해 1분기보다 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선박 수주액은 126억 달러였다.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이 세계 1위에 다시 오른 건 2021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 점유율은 44.7%에 달했다.
 수주액만이 아니다. 선박 수출도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올 3월 선박 수출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했다. 
 수주량은 중국(490만CGT)을 조금 밑도는 449만CGT(표준환산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눈여겨볼 만하다. 1년 전과 비교해 한국의 수주량은 32.9% 늘어났지만, 중국은 0.1% 감소했다. 3월 수주량도 105만CGT를 기록해 73만CGT에 그친 중국을 따돌렸다. 저가 수주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를 했다는 얘기다. 
 산업부는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산업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K-조선 차세대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3월엔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면서 "민·관 원팀으로 향후 5년간 9조원을 투자해 '초격차 기술 확보' '국내 인력 양성' '외국인력 도입' 등 조선업의 당면 과제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몇몇 전문가도 업황이 회복하고 있는 반도체와 함께 조선업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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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조선업계가 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사진=뉴시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thescoop1/20240404191037372lzip.jpg" data-org-width="700" dmcf-mid="xeTyDz0C8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thescoop1/20240404191037372lzi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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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계가 고부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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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김칫국부터 마셔선 곤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선박 수출이 늘고 있다곤 하지만, 2017년 수출액(421억8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해서다. 지난해에도 선박 수출은 219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저가수주 논란을 감안한다고 해도 아직은 좀 더 분발할 시점이란 얘기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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