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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투표요? 누가 출마하는지도 모르는데요"…선관위·정당 총선 투표 독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8:16: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한 2030세대 "총선 당일 쉬어도 투표 생각 없어" 각 정당 22대 총선 앞두고 투표 독려 활동 벌여 녹색정의당·진보당 등 소수 정당 표심 잡기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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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출마한 진보당 이성수 후보. 진보당 전남시당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ocut/20240404180009653hjkc.jpg" data-org-width="710" dmcf-mid="tEwpmrc6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ocut/20240404180009653hjk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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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 출마한 진보당 이성수 후보. 진보당 전남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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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2030 유권자들을 만나 투표 의사 등을 물었지만 대부분 선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오는 10일이 선거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당장 내일로 다가온 사전투표는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한 대형 커피숍에서 근무하는 이나현(20)씨는 "투표날에도 일을 해 투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일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게 투표를 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영화관 앞에서 만난 조모(27)씨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라 투표를 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말이 포함된 사전투표일에도 투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하는지조차 몰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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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전남 목포 해상 케이블카.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ocut/20240404180011233lcfk.jpg" data-org-width="710" dmcf-mid="F3mheR6FN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ocut/20240404180011233lcf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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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 해상 케이블카.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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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석사진을 찍는 가게에서 만난 이모(31)씨는 "누구 뽑을지 몰라서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며 기억나는 공약에 대해 묻자 "알 기회도 없었고 관심도 많지 않다"라고 대답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 각 정당 시·도당 역시 사전투표 독려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부터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사전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사전투표 독려 현수막을 400여 장 제작해 달기도 했다. 국민의힘도 정당 표시가 없는 사전투표 현수막을 전남 22개 시·군에 붙였다.
 소수정당은 투표 독려에 더 적극적이다. 특히 2030을 타깃으로 사전투표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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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선거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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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정의당은 SNS와 주요 지지층인 청년과 여성이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다. 녹색정의당관계자는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2~30대 청년들에게 미래세대의 문제인 기후위기를 좀 더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정권 심판에 매몰된 현재 상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투표가 필요하다고 독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진보당의 청년당원들은 직접 시민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진보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이성수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이날 순천대 앞에서 머리띠를 쓰고 "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합니다. 사전투표 하세요"라는 가사를 넣어 피켓팅과 선거운동을 펼쳤다.
 선거관리위원회도 투표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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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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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개 시·군 마을회관 등을 다니며 총선에 대해 안내했으며 우체국에 소포(택배) 상자에 붙이는 테이프에 선거 관련 정보를 담아 제작했다. 또 목포 해상 케이블카에 선거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금호고속과 협업해 영상 등을 통해 홍보했다.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내버스와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고, 본투표는 10일 실시된다. 고3 학생 중 생일이 지난(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 학생들의 경우 이번 선거부터 투표권 행사가 가능하다.
 이번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2006년 4월 11일 이전 출생한 사람이다. 고3 학생의 3분의 1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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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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