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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주 '경합지역 50+α'…"과반 못 할 수도" 낙관론 경계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4 12:33: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한병도 "양당 결집해 수도권·부울경에서 경합지역 확대" 국힘, 경합 53곳 예상…김준혁·양문석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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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부산 서면에서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EWS1/20240404120036265sgvl.jpg" data-org-width="1400" dmcf-mid="3lIaNTCn0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4/NEWS1/20240404120036265sgvl.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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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부산 서면에서 이현 부산진구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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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4일 "경합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확보 가능한 예상 의석 수를 낮춘 데 이어 재차 낙관론 경계와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병도 민주당 총선전략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양당이 결집하고 경합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당이 자체 분석한 결과 경합지역은 50곳 이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뿐만 아니라 부·울·경 지역에서도 경합지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우세 지역을 축소해 발표한 바도 있다. 앞서 한 본부장은 지난달 15일 우세 지역 130~140석 정도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 13석을 가정해 153석+α(알파)를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지난달 26일 "확실한 우세 지역은 110개가 비교적 근사치"라고 정정했다.
 민주당이 우세 지역 예측지를 축소한 데 이어 경합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한 이유는 낙관론을 경계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 본부장은 "여전히 선거는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1표 승부다. 1표 승부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흐름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칫 실수가 이어지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심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역시 낙관론을 경계하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우리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 그 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호소햇다.
 한병도 본부장은 국민의힘의 낙관론 경계에 "국민의힘 전략은 아마 페이스북이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위기이니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일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어 위기론을 통한 돌파 전략이 잘 먹히진 않을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어 "전 연령층에서 투표율이 상승하면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일 수 있다"며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사전투표율 31.3%, 총 투표율 71.3%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민주당의 막판 변수는 김준혁·양문석 후보 논란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화여대생 미군장교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등의 발언으로, 양 후보는 편법 대출을 통한 부동산 구매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병도 본부장은 이에 대해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양 후보 편법대출 의혹을 금융감독원에서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선 "갑작스럽게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다. 총선 전에 입장 내겠다고 서두르는 것을 보면 네거티브 공세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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