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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승진 "저한테 패배의 맛을 좀 봐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21:45:00

<b><font color="#951015"><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534122_0403-b1.jpg?type=w647" alt=""><p align="center">출전 선수 중의 최고 랭커인 김승진 4단(오른쪽)이 김윤태 4단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사진은 8강전 1국 장면.</p>
</td></tr></tbody></table>
<br></font></b><div>
<b><font color="#951015">제5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8강전 <br>김승지, 김윤태 2-0으로 꺾고 
4강</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시청자분들께 재미있는 바둑을 선사하고 싶고요, 그래도 승리는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임전 
각오)<br>"오늘 내용은 괜찮았다고 생각하고요, 초속기에서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국후 감상) <br>"다음 상대가 최근에 지지 않는 것 
같아서 저한테 패배의 맛을 좀 봐야 되지 않나 합니다." (4강 각오)<br><br>바둑 내용도 시원시원했고, 대답하는 한 마디 한 마디는 
자신에 차 있었다. 다음 달이면 만 18세가 되는, 한국 바둑계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김승진 4단과의 인터뷰가 그랬다.<br><br>김승진 
4단이 우승 후보다운 진격을 계속했다. 3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이붕배 신예최고위전 8강전에서 김윤태 4단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3판2선승제에서 1국을 189수 만에 불계승, 2국을 228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전적은 5연승과 함께 6승2패로 
달아났다.<br><br>"1국은 계속 만만치 않은 가운데 상대가 두기 어렵다고 보았고요, 그래서 약간씩 득점하면서 이긴 것 같아요. 2국에서는 
계속 좋았던 것 같은데 너무 강하게 두는 바람에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갑자기 쉽게 두어 주어서 많이 좋다고 보았습니다." 
<br><br><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534126_0403-b2.jpg?type=w647" alt=""><p align="center">8강전 2국 장면. 김승진 4단은 "1국을 이겼을 때 2-0으로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대가 1국 때 많이 느슨하게 둔다고 생각해서 2국에서는 그 느슨함을 이용해서 강하게 압박했다. 엄청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상대가 판단미스라고 해야 할지 잘못된 길을 선택한 것 같아서 그때 많이 좋아진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p>
</td></tr></tbody></table>
<br>51위에 자리해 있는 김승진 4단은 이번 대회 출전자 중에서 최고 랭킹이다. 김윤태 4단은 86위. 준결승에서는 엄동건 2단과 
대결한다. 지난해 6월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예선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상대가 설욕하겠다는 인터뷰를 보았는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br><br>2021년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가 된 김승진은 아직 우승도, 결승 진출도 없다. 지난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16강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바둑리그에서 후보 선수로 3승2패를 기록 중이다.<br><br>이붕배의 이번 시즌은 
2022년 이후 입단자와 최연소 기사들이 참가했다. 예선에는 56명이 출전(22년 이후 입단 49명과 최연소 7명), 이 중 7명이 본선에 올라 
시드 1명(김은지)과 더불어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br><br>본선부터 매 경기 3판2선승제로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것은 이붕배의 
특징이다. 피셔방식인 제한시간은 기본 5분, 추가 20초의 초속기전. 4일에는 김은지-김민석의 8강전 마지막 대국이 이어진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br>
<div><br></div>
<div>
<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534266_0403-bd.jpg?type=w647" alt=""><p align="center"></p>
</td></tr></tbody></table>
<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534126_0403-b3.jpg?type=w647" alt=""><p align="center"> 2021년 입단한 2006년생 김승진 4단은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다. "속기에 강해서 (이붕배) 시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p>
</td></tr></tbody></table>
<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534194_0403-b4.jpg?type=w647" alt=""><p align="center">2022년 입단한 2004년생 김윤태 4단. "뚜렷한 스타일은 없지만 전투보다는 무난하게 두어가는 편"이라고 했다.</p>
</td></tr></tbody></table>
</div>
<div>
<table align="center"><tbody><tr><td align="center" style="padding:0 10px 5px 2px;">
<img src="data:image/gif;base64,R0lGODlhAQABAAAAACH5BAEKAAEALAAAAAABAAEAAAICTAEAOw==" class="imageLazyLoad" lazy-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4/03/214457108_0403-b5.jpg?type=w647" alt=""><p align="center">"4강 상대가 엄동건 선수로 알고 있는데요, 최근에 거의 지지 않는 것 같아서 저한테 패배의 맛을 좀 봐야 되지 않나 합니다."</p>
</td></tr></tbody></table>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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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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