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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70만원 이자에 울었다"…대출 빗장에 눈물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8:33: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인채무자보호법 연착륙 고심<br>"가계 부채 호전…체감은 냉랭"<br>"법 부담, 대출 문턱 상향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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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f7iXVBWER"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br>&lt;앵커&gt;</p>
          <p dmcf-pid="xK0RWbuSDM" dmcf-ptype="general">오는 10월 17일부터, 과도한 연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됩니다.</p>
          <p dmcf-pid="ymNYMrc6Ex" dmcf-ptype="general">다만, 정부의 관리 강화로 높아진 대출 문턱이 법 부작용으로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WsjGRmkPsQ" dmcf-ptype="general">이민재 기자입니다.</p>
          <p dmcf-pid="YuZ8hUtsIP"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G756luFOs6" dmcf-ptype="general">[ 박길숙(70) : (저 같은 경우 은행) 문턱에 못 들어섭니다. 저는 (캐피털) 그게 이자가 그렇게 높은 줄 몰랐습니다. 원금 등만 갚으면 (되는 줄 알고) 계산하면 이자가 2~3만 원 됩니다. (그런데) 70 몇 만원을 내니까 도둑맞은 것 같고 며칠을 너무 괴로워서 울었습니다. ]</p>
          <p dmcf-pid="Hz1PS73Ir8" dmcf-ptype="general">5대 은행 가계 대출 잔액이 11개월 만에 줄어드는 등 가계 부채가 호전되는 모습이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빚 부담은 여전합니다.</p>
          <p dmcf-pid="XOAHesEQI4" dmcf-ptype="general">전반적으로 가계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p>
          <p dmcf-pid="ZIcXdODxsf"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취약차주들이 대부업에 이어 사채까지 내몰리며 장기 연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민생 금융 살리기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5x9N3Qf5EV" dmcf-ptype="general">그 일환으로 당국은 10월 17일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6개월을 앞두고 내부 기준, 금융권 표준 양식 등을 조율 중입니다.</p>
          <p dmcf-pid="1M2j0x41D2" dmcf-ptype="general">채무 상환이 어려울 경우 채무 조정을 제한할 수 있는 영국을 모범 사례로 꼽았습니다.</p>
          <p dmcf-pid="tRVApM8tr9" dmcf-ptype="general">[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대출 전 단계에 걸쳐 채무자 보호 체계가 완성되고, 한국형 공사 채무 조정 체계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성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자율적인 채무 조정 관행이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p>
          <p dmcf-pid="F8qL54KGwK" dmcf-ptype="general">다만, 한편에서는 부작용 우려가 제기됩니다.</p>
          <p dmcf-pid="36Bo189HOb" dmcf-ptype="general">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금융사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취약차주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개인채무자보호법도 금융사 부담을 키워 더욱더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단 겁니다.</p>
          <p dmcf-pid="0Pbgt62XEB" dmcf-ptype="general">[ 이민환 / 인하대 경영대학원장 :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행위가 만연 된다면 금융기관이 신용 등급 등으로 판단하여 연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대출을 거절하는 등 저신용자의 대출이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p>
          <p dmcf-pid="pPbgt62Xrq" dmcf-ptype="general">당국은 원리금 상환액과 비교해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금융사가 채무조정을 거절할 수 있게 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UQKaFPVZIz"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이민재 입니다.</p>
          <p dmcf-pid="ux9N3Qf5E7"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김민영 CG 홍기리<br>이민재 기자 tobemj@wowtv.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KBS 노동조합 "양승동·김의철 시절 사측이 직원들 불법사찰" '성범죄 가해자 변호' 유영하 사퇴 촉구 1인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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