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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온라인몰 상품 후기 믿을거 못돼요”…물건 보지도 않고 올리는 ‘후기 알바’ 극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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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s5t62XM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FNSTqph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k/20240403162103732qmot.png" data-org-width="647" dmcf-mid="XTLIhUtsi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k/20240403162103732qmot.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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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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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WewmtHEef" dmcf-ptype="general">
           “주문 상품 배정해드릴게요. 후기 작성해 주시면 수익금 지급해드려요. 주소는 저희가 지정한 곳으로 해주시고, 사진은 저희가 따로 보내드릴게요.”
          </div>
          <p dmcf-pid="tqrX54KGeV" dmcf-ptype="general">이커머스에서 물건을 실제 보지도 않고 거짓으로 후기를 올리는 일명 ‘후기 알바’가 극성이다.</p>
          <p dmcf-pid="FdZ9VNnbn2" dmcf-ptype="general">지난 2일 오후 4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기 알바를 찾는다는 채팅방에 접속하자 ‘매니저’라는 A씨가 이름과 나이를 물은 뒤 후기 작성 아르바이트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p>
          <p dmcf-pid="32CF0x41M9" dmcf-ptype="general">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온라인 마케팅 회사로, 후기 알바를 ‘체험단’이라고 소개했다. 체험단은 자신의 아이디로 쿠팡에서 주문을 넣되 배송지는 사전 지정된 특정 장소로 해야 했다.</p>
          <p dmcf-pid="08vU7dQ0eK" dmcf-ptype="general">‘그럼 물건을 안 받는데 후기를 어떻게 쓰냐’라는 질문에 “사진은 (회사가) 드릴 것. 후기 쓰기 어려우면 해당 상품의 기존 후기들을 참고한 뒤 비슷하게 쓰면 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pLF46kaVJb" dmcf-ptype="general">‘이 상품의 후기는 그럼 다 체험단으로 불리는 아르바이트인 거냐’고 재차 질문하자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고 애매하게 답했다.</p>
          <p dmcf-pid="Ubs5t62XiB" dmcf-ptype="general">이 회사는 처음부터 ‘후기 수익’이라 불리는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 처음엔 급여 대신 이벤트 상품을 지급하다 자사 기준에 충족되면 그 때부터 수익금을 준다.</p>
          <p dmcf-pid="u2CF0x41Jq" dmcf-ptype="general">매니저 A씨는 “휴대폰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주문 대행 업무라 주부나 취업준비생도 많이 한다”며 “시간 압박이 크지 않아 시간 날 때 여유롭게 하면 된다. 부업으로 하면 하루 최대 10만원도 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7SQcEXyjJz" dmcf-ptype="general">또 다른 ‘온라인 마케팅 회사’ 역시 방식이 동일했다. ‘꼭 본인 계정으로 (주문을) 해야 하나’란 물음에 “개인이 주문해 후기를 남겨야 한다. 그래야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p>
          <p dmcf-pid="zJ52fjLKM7" dmcf-ptype="general">개인이 상품을 주문하고 후기를 남겨 ‘후기 알바’란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제조사나 중간 유통사가 이 같은 마케팅 회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거짓 후기를 요청하는 것이다.</p>
          <p dmcf-pid="qLF46kaVLu" dmcf-ptype="general">다만 이곳은 이벤트 상품 없이 바로 수익금을 지급했다. ‘동기 부여 차원’이라는 게 이곳의 설명이다.</p>
          <p dmcf-pid="BlPAkHTNMU" dmcf-ptype="general">업계에 따르면 쇼핑몰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네이버 쇼핑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선 아예 주문을 넣되 배송을 하지 않아 배송비를 아끼고 케파(생산량)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bGJmO3Zwip" dmcf-ptype="general">이 같은 부정 아르바이트가 성행하면서 사기 피해 역시 늘고 있다.</p>
          <p dmcf-pid="KLF46kaVL0" dmcf-ptype="general">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부업 사기 피해 상담 분석 결과 총 56건에서 4억3900만원의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3배나 늘어난 규모다.</p>
          <p dmcf-pid="9KO1FPVZd3" dmcf-ptype="general">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784만원으로, 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며 주부와 사회 초년생이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로 이 같은 업종에 관심을 두며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2sVoaTCnMF" dmcf-ptype="general">이들은 월 200만~3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며 모집한 뒤 본인 돈으로 물품을 주문 후 구매 후기를 쓰면 결제액을 돌려주고 작성 수수료도 10~15%를 지급한다고 속였다.</p>
          <p dmcf-pid="VHnOCp1mLt" dmcf-ptype="general">쇼핑몰 활성화가 목적이었지만, 이후 이들은 피해자에게 약속한 수수료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p>
          <p dmcf-pid="fWdrsFXDL1" dmcf-ptype="general">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관련 사기가 증가하고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초기에 지원금이나 수수료를 실제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점점 큰 금액의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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