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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비슷한 듯 다른 ‘타임슬립 로코’…‘선재 업고 튀어’는 튀어 오를 수 있을까[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5: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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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이승협(왼쪽부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37105sezh.jpg" data-org-width="700" dmcf-mid="9dG5aTCnD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37105sez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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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승협(왼쪽부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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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열정을 쏟아내며 관객을 흔드는 밴드 그리고 그 안에서 유난히 빛나는 한 명의 멤버. 그런데 그를 둘러싸고 있는 알 수 없는 비밀. 결국 시간을 거슬러 가야 풀리는 비밀의 자물쇠. 어디서 본 내용인 듯하다. 또 생각해보면 어디서도 보지 못한 내용인 것도 같다. 이 설정은 오는 8일 tvN의 새 월화극으로 편성되는 ‘선재 업고 튀어’의 주요 설정이다. 자신이 좋아한 아티스트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던 팬인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비슷한 설정이라면 불과 6개월 전 방송됐던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있다. 두 작품은 월화극으로 편성시간도 똑같다. 화려한 스타 그리고 그의 비밀, 타임슬립 등은 떼놓고 보면 그리 신선하지 않은 소재다. 다른 작품들이 모두 고유의 코드를 갖고 극을 풀어가듯 ‘선재 업고 튀어’는 팬과 스타의 관계성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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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변우석이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38740kxpq.jpg" data-org-width="700" dmcf-mid="2jropM8t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38740kxp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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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변우석이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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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재 업고 튀어’는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의 으뜸’을 원작으로 했다. 팬과 스타의 관계를 중심으로 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이를 해결하려 시간을 거스르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웹소설에서는 6년 전으로의 ‘회귀’를 생각한다면, 드라마에서는 극 중 현재시각인 2022년보다 14년 전인 2008년을 설정했다. 윤종호 감독은 작품을 연출한 이유에 대해 “원작이 좋아서 재밌게 봤는데, 대본을 보니 원작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재밌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작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가는 설정서사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나머지는 좀 더 재미있고 돋보이고 스릴이 넘치게 쓰여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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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김혜윤이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40196rbmy.jpg" data-org-width="700" dmcf-mid="VS93cGva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40196rbm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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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윤이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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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감독은 2008년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우리가 지금 스마트폰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당시는 마지막으로 폴더폰을 쓴 세대였다. 그리고 DVD가 있었으며, 싸이월드 등의 문화가 있었다”면서 “두 번째는 온 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베이징올림픽이 있던 시대다. 박태환이나 야구 대표팀, 장미란 등 유명한 선수들로 당시를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김혜윤은 거의 작가님이 ‘놓고 썼다’고 하실 만큼 없으면 안 될 배우라고 생각하셨고, 변우석이나 송건희, 이승협의 경우에는 비주얼적인 이미지를 가장 우선해서 봤다. 특히 이승협의 경우에는 천재 작곡가 역할인데 실제 밴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첫 콘서트 장면의 연출이 이승협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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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배우 변우석(왼쪽부터) ,김혜윤, 연출자 윤종호 감독, 배우 이승협, 송건희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41650ryme.jpg" data-org-width="700" dmcf-mid="fR0BO3ZwI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sportskhan/20240403155341650rym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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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변우석(왼쪽부터) ,김혜윤, 연출자 윤종호 감독, 배우 이승협, 송건희가 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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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는 결국 10대의 풋풋한 로맨스와 30대의 성숙한 로맨스를 한 프레임에 담으려 했고, 연기와 비주얼적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 김혜윤과 변우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과거 아버지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가는 주인공의 서사를 다룬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 등의 캐스팅으로도 4%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일단 비슷한 기운이 느껴진다. ‘선재 업고 튀어’의 서사는 얼마나 다를 수 있을까.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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