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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책 좋아하던 딸 생각나".. 故 조한나양 부모, 또 학교발전기금 기탁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5: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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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2일) 토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한 고(故) 조한나양의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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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제주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한나양의 부모가 딸의 모교에 또다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습니다. 오늘(3일) 토평초등학교에 따르면 어제(2일) 조양의 부모가 학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조양의 부모는 평소 책 읽기를 좋아했던 딸을 추억하며 매년 도서 구입을 위한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후 구입한 도서는 토평초 인정어린도서관 한쪽에 마련된 조양을 기억하는 공간인 '한나의 서가'에 비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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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토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한나의 서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jibs/20240403141736024qtww.jpg" data-org-width="857" dmcf-mid="KG7ZluFO4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jibs/20240403141736024qtw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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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한나의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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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조양의 부모는 지난 10월 30일에도 학교 도서 구입을 위한 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조양의 부모는 "학교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조양은 2022년 2월 9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이는 사고를 당해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조양이 떠난 자리에는 신호등과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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