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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성E&A·GS건설, 사우디 9.6조원 '잭팟' [엔터프라이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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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4sKTqphE5"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br>&lt;앵커&gt; 정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p>
          <p dmcf-pid="P8O9yBUlsZ" dmcf-ptype="general">&lt;기자&gt; 오늘 오전 중동에서 전해진 낭보죠.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사우디 아람코 공사 수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p>
          <p dmcf-pid="Qxl4H2qyIX" dmcf-ptype="general">&lt;앵커&gt; 이번 수주 규모가 72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무엇을 짓길래 이렇게 규모가 큰 겁니까?</p>
          <p dmcf-pid="xMS8XVBWDH" dmcf-ptype="general">&lt;기자&gt; 네,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딜리 유전 지역을 확장하는 공사입니다.</p>
          <p dmcf-pid="yW6lJIwMmG" dmcf-ptype="general">이번 수주 건은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따낸 수주 중 역사상 최대 규모인데요.</p>
          <p dmcf-pid="W6I2WbuSEY" dmcf-ptype="general">보통 이렇게 대형 프로그램은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개별 건설사가 전부 소화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여러 프로젝트로 쪼개서 수주가 진행되는데요. 삼성엔지니어링과 GS건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스마앤파트너스가 나눠서 계약을 따낸 겁니다.</p>
          <p dmcf-pid="YPCVYK7vmW" dmcf-ptype="general">삼성E&amp;A로 이름을 바꾼 삼성엔지니어링은, 가스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짓는 8조 원 규모의 1, 4번 프로젝트를 수주했고요.</p>
          <p dmcf-pid="GQhfG9zTOy" dmcf-ptype="general">GS건설은 가스에서 황을 걸러내는 '황회수 처리시설' 3기를 짓는 2번을 따냈습니다. 규모는 약 1조 6천억 원 입니다.</p>
          <p dmcf-pid="HRv6ZfbYIT" dmcf-ptype="general">&lt;앵커&gt; 그렇군요. 정 기자, 공사를 수주하게 된 배경도 궁금한데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는 거죠?</p>
          <p dmcf-pid="XeTP54KGDv" dmcf-ptype="general">&lt;기자&gt; 그렇습니다. 이번 수주도 경쟁입찰로 이뤄졌는데요. 얘기를 들어보니 업계에선 크게 유럽과 한국, 중국·인도업체들로 크게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p>
          <p dmcf-pid="ZwuA2aiBES" dmcf-ptype="general">유럽 업체들은 단가가 센 편이고, 중국과 인도업체는 단가는 낮지만 아직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이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게 국내 업체란 것이죠.</p>
          <p dmcf-pid="5r7cVNnbEl" dmcf-ptype="general">물론 국내 업체들이 최근에는 해외 대형 플랜트 수주가 부족하긴 했지만요. 코로나 이전 유가도 떨어지고, 물량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지 경쟁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p>
          <p dmcf-pid="1mzkfjLKDh" dmcf-ptype="general">또 한 가지 짚어야 할 게,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니 해외 공사를 수주할 때에 양국간의 관계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에서 이번 수주에 대해 "정상 외교의 결실"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인데요.</p>
          <p dmcf-pid="tW6lJIwMsC" dmcf-ptype="general">정부가 사우디와 상호 경제협력도 체결하고, 꾸준히 힘을 실어온 것이 도움이 됐다는 목소리입니다.</p>
          <p dmcf-pid="FYPSiCrRrI" dmcf-ptype="general">&lt;앵커&gt;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사업이 매출에 기여하는 바는 얼마나 됩니까?</p>
          <p dmcf-pid="3GQvnhmerO" dmcf-ptype="general">&lt;기자&gt; 일반적으로는 '마일스톤'의 형식을 취한다고 합니다.</p>
          <p dmcf-pid="0N1n7dQ0Is" dmcf-ptype="general">진행 결과에 따라 '처음 시작하면 얼마, 중간에 얼마, 완성하면 얼마'처럼 일정 비율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p>
          <p dmcf-pid="pjtLzJxpwm" dmcf-ptype="general">이번처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요.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자 차원의 논의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매출에 반영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p>
          <p dmcf-pid="UAFoqiMUwr" dmcf-ptype="general">또한 최근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며 중동의 발주가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국내 업체들의 중동 시장의 입지도 강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p>
          <p dmcf-pid="uwuA2aiBIw" dmcf-ptype="general">&lt;앵커&gt; 정 기자, 오늘 발제 한 줄 요약은요?</p>
          <p dmcf-pid="7r7cVNnbID" dmcf-ptype="general">&lt;기자&gt; "달디 달고, 달디 단 중동 수주"<br>정호진 기자 auva@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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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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