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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잠시만 내려놓으세요”…반려동물 안으면 범칙금 [친절한 뉴스K]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2: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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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mXLGrc6yL"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0ZKIBXyjln" dmcf-ptype="general">반려동물을 안고 운전을 하는 건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일 뿐 아니라 불법이기도 합니다.</p>
          <p dmcf-pid="p59CbZWACi" dmcf-ptype="general">사고 위험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p>
          <p dmcf-pid="U12hK5YcyJ"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입니다.</p>
          <p dmcf-pid="umXLGrc6Sd"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7sZoHmkPhe" dmcf-ptype="general">달리는 차량의 창문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강아지.</p>
          <p dmcf-pid="zO5gXsEQlR" dmcf-ptype="general">도로에서 종종 보게 되는 모습 중 하나인데요.</p>
          <p dmcf-pid="qUPW8p1mlM" dmcf-ptype="general">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운전을 하며 함께 이동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p>
          <p dmcf-pid="BuQY6UtsTx" dmcf-ptype="general">그런데 간혹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p>
          <p dmcf-pid="b7xGPuFOvQ" dmcf-ptype="general">달리는 차량의 운전석 창문 사이로 반려견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p>
          <p dmcf-pid="KXbOqHTNlP" dmcf-ptype="general">조수석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운전석 창문을 통해 밖으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p>
          <p dmcf-pid="9ZKIBXyjv6" dmcf-ptype="general">도로교통법상 영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건 불법으로 최대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p>
          <p dmcf-pid="259CbZWAl8" dmcf-ptype="general">반려동물이 갑자기 움직이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거나 운전을 방해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VBeZMqphC4" dmcf-ptype="general">[박승호/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운영처장 : "반려동물이 돌발 행동을 할 경우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과 반려견의 안전 그리고 다른 운전자도 위협할 수 있는 행위이므로 절대 해선 안 됩니다."]</p>
          <p dmcf-pid="fbd5RBUlTf" dmcf-ptype="general">반려동물을 안고 운전을 하면 사고 위험이 평균 4.7배 높아진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p>
          <p dmcf-pid="4KJ1ebuSCV" dmcf-ptype="general">실제 실험을 해봤더니 위험성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8zMHQ73Ih2" dmcf-ptype="general">반려견과 함께 운전석에 타니 한 손은 아예 쓸 수가 없습니다.</p>
          <p dmcf-pid="6qRXxz0Cl9" dmcf-ptype="general">한 손엔 운전대, 다른 한 손엔 반려견을 안고 후면 주차를 해봤습니다.</p>
          <p dmcf-pid="PBeZMqphhK" dmcf-ptype="general">반려견이 계속 시야를 가립니다.</p>
          <p dmcf-pid="Qbd5RBUlvb" dmcf-ptype="general">["코스 이탈입니다. 도착 지점으로 바로 나오세요."]</p>
          <p dmcf-pid="xjSxhNnbhB" dmcf-ptype="general">26초 만에 주차한 일반 운전 때와 달리 경계선을 자꾸 벗어납니다.</p>
          <p dmcf-pid="yp6y405rvq" dmcf-ptype="general">한 번에 돌던 곡선 구간도 안전 표시 장치를 여러 차례 밟고서야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p>
          <p dmcf-pid="WUPW8p1mTz" dmcf-ptype="general">[이남호/실험 참가자 : "핸들을 돌리는 것도 한 손으로 해야 하고 기어 변속도 한 손으로 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많이 어려웠고. 이제 또 강아지도 신경 써야 하고 차선도 신경 써야 하다 보니까 여러모로 어렵다고 많이 느꼈습니다."]</p>
          <p dmcf-pid="YrHnYwA8T7" dmcf-ptype="general">언제 어디로 움직일지 모르는 반려견을 앞 좌석에 두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p>
          <p dmcf-pid="GmXLGrc6Tu" dmcf-ptype="general">운전석에서 분리해 반려동물용 이동장이나 카시트가 설치된 뒷자리에 고정해 태워야 합니다.</p>
          <p dmcf-pid="HsZoHmkPWU" dmcf-ptype="general">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반려견은 운전석 주변에서 분리해 놓는 게 안전합니다.</p>
          <p dmcf-pid="XPj7a62XCp" dmcf-ptype="general">[이웅종/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 : "조수석에 안전 장치가 돼 있다 하더라도 운전하다 보면 자꾸 시선이 반려견 쪽으로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조수석 뒷자리라든지 반려견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운전자도) 위험하지 않게 이동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p>
          <p dmcf-pid="ZQAzNPVZS0" dmcf-ptype="general">반려견이 차 타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이동에 익숙지 않다면 미리 산책해 스트레스를 줄여주거나 차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p>
          <p dmcf-pid="5xcqjQf5C3" dmcf-ptype="general">반려견과 오랜 시간 이동할 땐 한두 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하고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게 좋습니다.</p>
          <p dmcf-pid="1fo0nVBWyF" dmcf-ptype="general">사랑스런 반려견도 지키고 운전자 스스로도 지킬 수 있도록 안전 운전해야겠습니다.</p>
          <p dmcf-pid="t4gpLfbYTt" dmcf-ptype="general">KBS 뉴스 김세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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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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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8aUo4KGT5" dmcf-ptype="general">김세희 기자 (3hee@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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