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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바이든 - 시진핑 4개월 만에 통화… 입장차 첨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2:10: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미국·중국 관계 안정적 유지만 한뜻<br>대선 승리 급한 바이든<br>“무역·투자 과도한 제한 않지만<br>첨단기술 접근땐 필요한 조치”<br>경제 해결 급한 시진핑<br>“정당한 발전권 박탈 좌시 안 해<br>대만 문제는 첫번째 레드라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EHv0vIi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stGzGva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unhwa/20240403120614939xypv.jpg" data-org-width="650" dmcf-mid="uDut2tHEW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unhwa/20240403120614939xyp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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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6coOodzy6" dmcf-ptype="general">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p>
          <p dmcf-pid="BPkgIgJql8" dmcf-ptype="general">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현지시간) 통화를 하고 미·중 관계와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각각 11월 대선과 경제문제 해결이 다급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소통을 통해 전략경쟁 가운데서도 관계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대만·남중국해 문제, 첨단기술 수출통제 등에서는 팽팽한 견해차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p>
          <p dmcf-pid="bQEaCaiBW4" dmcf-ptype="general">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투자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첨단기술이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막는 데 필요한 조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커비 보좌관은 이날 두 정상이 2시간여에 걸쳐 대만·남중국해 문제,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 중국의 비시장 무역관행, 틱톡 문제 등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회담을 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날 두 정상 간의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p>
          <p dmcf-pid="Kt8KdK7vSf" dmcf-ptype="general">중국도 두 정상이 미·중 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대만 독립세력의 분리주의 활동과 외부 지원·묵인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압하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당면 현안인 안보 및 경제문제에서는 양보 없는 대립 양상을 보이면서도 군사 소통채널 지속 유지, 인공지능(AI) 위험 해결 위한 대화, 기후변화 및 펜타닐 관련 협력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
          <p dmcf-pid="9F69J9zTSV" dmcf-ptype="general">정상 간 전화회담에 이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오는 3∼9일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 등 고위 당국자들과 연쇄회담을 한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중국을 찾는 옐런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개선을 압박하는 한편 최근 자국 내 과잉생산 문제를 저가수출로 해결하려는 중국의 수출공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p>
          <p dmcf-pid="23P2i2qyy2" dmcf-ptype="general">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과 8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면 2015년 이후 약 8년 만으로, 라이칭더(賴淸德)총통 당선인과 민진당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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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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