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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엔비디아 vs. 反엔비디아…韓 반도체 '일거양득' [백브리핑]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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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P33dK7vw2" dmcf-ptype="general">[한국경제TV 조연 기자]<br>&lt;앵커&gt; 다음 이슈로 넘어가 보겠습니다.</p>
          <p dmcf-pid="5Q00J9zTI9"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대 엔비디아에 대항하는 기업연합 간 경쟁이 치열하게 격화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독주의 생태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위기감 때문인데요.</p>
          <p dmcf-pid="10CCqHTNDK" dmcf-ptype="general">조 기자, 시장에서는 반(反) 엔비디아의 경쟁 가능성 어떻게 보고 있나요?</p>
          <p dmcf-pid="GQyjZODxIm" dmcf-ptype="general">&lt;기자&gt; 현재 엔비디아는 AI 성능을 좌우하는 AI 반도체 시장을 80% 이상 점유하고 있죠. 그 배경에는 엔비디아가 구축한 생태계가 있습니다.</p>
          <p dmcf-pid="FUllbZWAmB" dmcf-ptype="general">생성형 AI에 쓰이는 GPU(그래픽처리장치)뿐 아니라 AI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를 보유하고 있는데, 전 세계 개발자들이 AI 앱 개발을 위해 필수재로 사용합니다.</p>
          <p dmcf-pid="3yjjZODxEq" dmcf-ptype="general">쿠다를 이용해 만든 AI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GPU에서만 돌아가고요. 성능을 따라잡은 새 AI 반도체가 나와도 결국 엔비디아를 선택하는 이유이자, 사실상 독점 공급 체제여서 부르는 게 값입니다.</p>
          <p dmcf-pid="0WAA5IwMrz"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AI 생태계에 균열을 내기 위해 구글과 인텔, 퀄컴, ARM 등 글로벌 빅테크와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 기업까지 동참해 기술 컨소시엄(UXL·통합가속재단) 연합군을 구성했죠.</p>
          <p dmcf-pid="pYcc1CrRI7" dmcf-ptype="general">핵심은 쿠다에 맞설 수 있는, 그리고 어떤 하드웨어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오픈 소스 형태의 'AI 개발 소프트웨어'입니다. 올 연말까지 기본적인 기술 개발을 끝내겠다는 계획입니다.</p>
          <p dmcf-pid="UKGG8p1mIu"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인텔은 AI 추론용 칩 자체 개발에 나섰고, 특히 인텔이 네이버와 손잡고 AI 가속기 '가우디' 칩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구축 청사진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손잡고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고요.</p>
          <p dmcf-pid="u9HH6UtsEU" dmcf-ptype="general">증권가는 엔비디아 소프트웨어의 독점 체제가 깨지면, AI 반도체 경쟁이 더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p>
          <p dmcf-pid="77vv91Gkwp"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의 GPU-HBM보다 가성비가 좋고, 맞춤형 반도체인 NPU(딥러닝용)-DRAM, 또는 중간단계인 NPU-HBM의 하이브리드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도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p>
          <p dmcf-pid="zzTT2tHEI0" dmcf-ptype="general">&lt;앵커&gt;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납품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하다는 보고서도 나왔죠?</p>
          <p dmcf-pid="qqyyVFXDs3" dmcf-ptype="general">AI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전쟁이 국내 반도체 기업, 특히 소부장 기업들에게도 호재라는 분석도 제기된다고요.</p>
          <p dmcf-pid="BQ00J9zTOF" dmcf-ptype="general">&lt;기자&gt; 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 인증 논란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봤습니다.</p>
          <p dmcf-pid="bxppi2qyOt" dmcf-ptype="general">주 고객사인 AMD에 안정적으로 HBM 판매를 하고 있고, 엔비디아보다 AMD가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만큼 비트 그로스,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p>
          <p dmcf-pid="KMUUnVBWs1" dmcf-ptype="general">또 "메모리 반도체 주가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할 구간"이라고 진단했습니다.</p>
          <p dmcf-pid="9j44wJxpw5" dmcf-ptype="general">한편, KB증권은 마치 '흑묘백묘론'처럼 "엔비디아와 반엔비디아 공동전선의 경쟁이 결국 AI 시장 전체의 파이 자체를 키우고, GPU·NPU·HBM·DRAM 모두 크게 성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AI 반도체의 경우 충분한 자원 확보가 최대 과제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2A88riMUEZ" dmcf-ptype="general">KB증권이 뽑은 AI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SDS, 이수페타시스, 가온칩스 등이었습니다. 특히 범용인공지능(AGI) 시장이 초기 개발단계인 만큼 한국 IT 기업들이 매력적인 파트너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입니다.<br>조연 기자 ycho@wowtv.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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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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