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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진원생명과학, 美 CMO 공장 투자 '속도조절'…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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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JdNLfbYoN">
          <div dmcf-pid="t84eQ73Ika"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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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2024년04월02일 08시02분에 <strong>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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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oLkNPVZjg"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사 진원생명과학(011000)이 미국 자회사 CMO(위탁생산) 공장에 대한 올해 증설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일정 지연과 예상보다 저조한 수주 성과 탓으로 풀이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lhGTkaVc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제공= 진원생명과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Edaily/20240403100205346zrxq.jpg" data-org-width="406" dmcf-mid="5C0b7YSgj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Edaily/20240403100205346zrx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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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제공= 진원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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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0O9Q405roL" dmcf-ptype="general">
           1일 업계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4번의 정정요구를 받은 증권신고서에 대한 제출 기한은 오는 3일까지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은 후 회사가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로 간주된다.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1월 3일 금감원으로부터 4번째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자금 조달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주관사와 협의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div>
          <p dmcf-pid="prB82tHEan" dmcf-ptype="general">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5월 16일 818억원(현재 667억원으로 축소)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1주당 0.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회사는 같은 날 첫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5월 30일, 6월 22일, 8월 29일, 올해 1월 3일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았다. </p>
          <p dmcf-pid="UXdNLfbYNi" dmcf-ptype="general">이처럼 자금조달이 지연되자, 진원생명과학은 핵심 사업인 미국 CMO 공장에 대해 투자 속도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공장은 플라스미드 DNA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진원생명과학의 100% 자회사인 VGXI가 운영한다. 취재 결과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신규 1공장에 대한 증설 계획은 현재로선 ‘미정’이며, 미국 신규 2공장 확장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
          <p dmcf-pid="uCVM6UtsAJ" dmcf-ptype="general">당초 회사는 신규 1공장에서 3000ℓ 규모 설비에 대한 가동률을 보면서, 2022년 말까지 바이오리액터 4500ℓ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가동률로 4500ℓ에 대한 설치 시기는 아직까지 미정이다. 실제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신규 1공장 가동률은 25% 수준이다. </p>
          <p dmcf-pid="7FoEjQf5Ad" dmcf-ptype="general">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신규 1공장 3000ℓ 가동 상황을 보고 추가 설치를 하려고 했으나, 올해 확장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p>
          <p dmcf-pid="zO9Q405rje" dmcf-ptype="general">또 신규 1공장 옆에 세우기로 계획했던 신규 2공장 설립도 올해는 실행에 옮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VGXI가 CMO 공장을 위해 계약한 전체 부지 규모는 8만8087㎡이며, 현재 신규 1공장 시설면적은 1만3000㎡다. 당초 회사는 최대 2공장까지 확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부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p>
          <p dmcf-pid="qUjmEeP3oR" dmcf-ptype="general">공장 투자에 대해 속도조절에 나선 것은 잠재 고객사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한몫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p>
          <p dmcf-pid="BGRgi2qyjM" dmcf-ptype="general">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VGXI의 경우 미국 바이오텍 고객사 비율이 높다. 이들이 연구개발자금을 조달하고 VGXI에 발주를 하는데 그들의 자금 조달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동성이 줄어든 부분이 연구개발자금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buAsDdQ0gx" dmcf-ptype="general">앞서 증권가에서는 신규 1공장이 증설을 모두 마치고 풀가동 하는 시기를 올해로 봤으며, 이 경우 연간 1조원 규모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규모 매출 달성 시기가 지연되면서 그 사이 모회사인 진원생명과학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p>
          <p dmcf-pid="K3gDAx41oQ" dmcf-ptype="general">진원생명과학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48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년(401억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19년 째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부족한 운영자금을 자본시장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는 미국 자회사 CMO 공장에 대한 공정 장비 구입(약 27억원), 급여(약 208억원), 진원생명과학의 운영비(약 451억원)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p>
          <p dmcf-pid="9dG35IwMgP" dmcf-ptype="general">VGXI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완전 자본잠식에 돌입했다. 이에 진원생명과학은 VGXI 투자금 약 97억원 전액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의 VGXI 대여금은 약 1358억원이다. </p>
          <p dmcf-pid="2FoEjQf5c6" dmcf-ptype="general">진원생명과학은 CMO 공장이 회사의 ‘미래’라고 확신하는 만큼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만큼 꾸준히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p>
          <p dmcf-pid="VE7VbZWAj8" dmcf-ptype="general">회사 관계자는 “신규 1공장 완공 후 예상보다 검증(Validation, 생산 설비의 적절성, 유효성 등을 검증하는 과정) 과정이 늦어진 것”이라며 “현재 수주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VGXI의 CMO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p>
          <p dmcf-pid="faFqUyhLA4" dmcf-ptype="general">석지헌 (cake@edaily.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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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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