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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증 잘못 섰어" 딸 울먹이자 곧장 500만원 들고 서울행, 알고보니…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3 0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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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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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M1owx41K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보이스피싱에 속아 충남 당진에서 서울까지 500만원을 손에 쥐고 한달음에 올라온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 서울 용산의 한 지구대에서 딸을 무사히 만나고 안심하는 모습./사진=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oneytoday/20240403075353674jivk.jpg" data-org-width="1023" dmcf-mid="x5DBPFXD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03/moneytoday/20240403075353674jiv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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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보이스피싱에 속아 충남 당진에서 서울까지 500만원을 손에 쥐고 한달음에 올라온 노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 서울 용산의 한 지구대에서 딸을 무사히 만나고 안심하는 모습./사진=서울경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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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eFamR6FBm" dmcf-ptype="general">딸의 목소리를 흉내 낸 보이스피싱에 속아 500만원을 손에 쥐고 한달음에 상경한 노인이 경찰 도움으로 피해를 면했다. </p>
          <p dmcf-pid="GprKx05rqr" dmcf-ptype="general">3일 서울경찰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노인이 서울 용산경찰서 용중지구대에 다급하게 들어왔다. 그는 딸을 만나야 하는데 정확한 주소지를 모르겠다며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p>
          <p dmcf-pid="HqC4Jz0Cqw" dmcf-ptype="general">경찰관들은 노인이 많이 놀라보여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보증을 잘못 서서 2700만원이 필요하다"며 울먹이는 딸의 전화를 받고 올라왔다고 했다. 충남 당진에서 서울까지 현금 500만원을 품에 안은 채 한달음에 온 것이었다. </p>
          <p dmcf-pid="X5AufZWA2D" dmcf-ptype="general">경찰관들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노인의 휴대전화를 확인해보니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깔려있어 전화통화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p>
          <p dmcf-pid="ZTi5zvIi9E" dmcf-ptype="general">우선 딸을 찾아 지구대에서 부녀가 무사히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딸은 아버지를 끌어안고 "아무 일 없다"고 안심시켰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귀가를 도왔다. </p>
          <p dmcf-pid="5M1owx41fk" dmcf-ptype="general">유튜브를 본 시민들은 "감동이다", "얼마나 놀랐을까", "자식 걱정만 하는 게 부모"라며 노인의 사연에 공감했다.</p>
          <p dmcf-pid="1bl6nBUlbc" dmcf-ptype="general">양성희 기자 yang@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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