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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왜 여기에 KBS 기자 얼굴이?" 국힘 후보자 공보물에 '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02 1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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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KNAUodzRl" dmcf-ptype="general">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선거공보물입니다.</p>
          <p dmcf-pid="QTK2OqphJh" dmcf-ptype="general">KBS 마이크를 든 기자와 인터뷰하는 사진이 실려있습니다.</p>
          <p dmcf-pid="xH46S2qyJC" dmcf-ptype="general">KBS나 해당 기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인터뷰 장면을 공보물에 사용한 것입니다.</p>
          <p dmcf-pid="yMOCfrc6eI" dmcf-ptype="general">KBS 제주방송총국은 공보물이 배포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오전에 이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W3RdHQf5d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 공보물이 해당 기자의 초상권을 침해하고 KBS의 선거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고기철 후보 측과 서귀포시선관위에 배포 중단과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Ym0UAtHEis"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고 후보 측에선 사과와 함께 공보물 회수에 노력했다고 밝혔지만 서귀포시선관위는 "공보물 발송을 중단할 순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p>
          <p dmcf-pid="GzLgFJxpim" dmcf-ptype="general">"후보자 경력이 거짓이거나 법에 위반된 내용이 게재된 경우에 한해 공보물 정정과 삭제가 가능하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었습니다.</p>
          <p dmcf-pid="HZ6QTfbYer" dmcf-ptype="general">당사자가 원치 않더라도 초상권 침해 등의 이유만으로는 공보물 발송을 중단할 수 없다는 뜻으로 보입니다.</p>
          <p dmcf-pid="Xvb9sz0CJw" dmcf-ptype="general">유사한 사례는 최근 서울 강북을 선거구에서도 벌어졌습니다.</p>
          <p dmcf-pid="ZuiL1eP3LD" dmcf-ptype="general">서울 강북을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가 공보물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보는 듯한 사진을 사용한 것입니다.</p>
          <p dmcf-pid="5MOCfrc6dE" dmcf-ptype="general">박용진 의원이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 속에 공천에서 탈락하자,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박 의원의 사진을 사용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p>
          <p dmcf-pid="1bajpLe7ek" dmcf-ptype="general">박 의원은 즉각 자신의 SNS에 "분노가 치민다"면서 "아무리 최근 정치가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다지만 이렇게 정치적 도의도 없고 인간적 예의도 없는 공보물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p>
          <p dmcf-pid="tVcEzNnbLc" dmcf-ptype="general">(출처 - KBS뉴스)</p>
          <p dmcf-pid="FJlvPIwMeA" dmcf-ptype="general">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p>
          <p dmcf-pid="3zLgFJxpMj"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5616_36431.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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